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내 삶을 둘러싼 민간위탁 공공서비스를 고민하는 곳,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글: 권혜주 (hjrns@hanmail.net)
사진: 이기연(gikite@youthhu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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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엔 국립어린이집에 다니고 청소년기엔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받는다. 청장년기엔 서울시 청년허브와 50플러스센터에서 필요한 교육을 듣고, 노년이 되면 지역사회복지센터에서 내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받는다. 이처럼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만나지만, 그 중 많은 곳이 정부/지자체 직영이 아닌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아마 잘 모를 것이다. 우리 삶 속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고민하며 민간위탁 분야를 연구하는 곳을 찾아가보았다.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그곳의 활발한 연구사업과 채용인재상에 대해 알아보자.


#기업소개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민간위탁연구소의 배성기 소장입니다.

한국민간위탁연구소의 배성기 연구소장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의 배성기 연구소장

Q. 소장님께서 2009년에 한국민간위탁연구소를 설립하셨는데요. 설립 배경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10년간의 연구소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연구 주제를 개발하고자 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때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할 것인지, 어떤 연구를 해야 지속 가능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기존 연구 경험에 기반을 둔 민간위탁을 연구 주제로 삼고, 이름도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로 지었습니다. 어느새 연구소를 시작한지 8년 반 정도가 되었네요.

Q. 민간위탁을 연구하는 곳이다보니, 정부의 방향이 연구소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데요.
A. 민간위탁제도는 김대중 정권 시절 우리나라에 전국으로 도입되었고, 그후 여러 정권의 정책 기조에서 민관위탁의 방향성이 꾸준히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지방자치 단체 또는 중앙정부에서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분야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잡스도 공무원이 운영할 수 있었지만, 청년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수집하고 청년이 현장을 다니는 것이 더 의미 있기에, 서울시의 예산을 바탕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이겠죠.

이렇게 민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게 맡기는 것이 전 세계의 추세입니다. 공무원이 모든 정부 사무를 할 순 없다 보니 민관 협력방법을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정부 변화와는 상관없이 민간위탁 분야가 성장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도 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연구와 개발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죠.

민간위탁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브릿지협동조합의 로고 (출처: 브릿지협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bridgecoop.kr)

민간위탁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브릿지협동조합의 로고 (출처: 브릿지협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bridgecoop.kr)

그와 관련해서 우리 민간위탁경영연구소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고자, 사회적 경제 기업인 브릿지협동조합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을 공공시장에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고자, 이름을 ‘브릿지’협동조합으로 지었고 다리 모양의 로고를 가지고 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공무원 대상의 사회적 경제 강의와 사회적 경제 기업 대상의 공공시장 진출 역량 강화 교육입니다. 새로운 멤버가 오면 브릿지협동조합의 업무도 같이 배우게 될 거예요.

Q.처음 연구소를 만든 이후로 계속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사업 영역을 넓히셨던 것 같아요.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한 가지로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것일까요?
A.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시설이 민간위탁 또는 민관 협업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부터 방과후 학교, 사회복지 시설, 관광 시설, 장사(葬事 )시설까지 수많은 시설이 있죠. 저는 그것을 공공서비스라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공공서비스가 시민과 밀접하게 만난다는 것에 주목하며, 시민이 만족스러운 공공서비스가 구현하는 것을 우리 연구소의 목표이자 가치관으로 삼습니다.

한국민간위탁연구소의 가치관 (출처: 한국민간위탁연구소 홈페이지 http://www.kcomi.re.kr)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 (출처: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홈페이지 http://www.kcomi.re.kr)

이런 가치관에 따라서 미션과 비전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분을 찾고 있는데, 연구 분야라는 특성 때문에 그런지 구직자 분들이 지원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물론 우리가 중앙부처, 지방 정부의 연구업무를 하지만, 일상과 관련된 연구도 많이 합니다. 지금은 서울시 자동자 전용 도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즐기고 누리고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인, 자동차 전용 도로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도로관리 방법론과 도로 관리의 주체인 시설관리공단의 조직운영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민간위탁연구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그럼 먼저, 민간위탁 사업이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민간위탁 연구는 8가지 프로세스로 이뤄집니다. 첫 번째는 사업 운영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가 판단하는 운영방식 연구입니다. 직영, 공사, 민간위탁 중 사업운영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가 판단하죠.

두 번째, 지방자치법인 조례/지침를 연구합니다. 민간위탁은 정부 업무를 민간에 부여하는 것이기에 제도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조례/지침을 연구하면서 필요한 하위 지침을 만들어 냅니다.

세 번째, 제도적 준비가 됐으니 업체 선정에 필요한 입찰기획을 합니다. 계약법에 근거해서 업체선정 방법론을 세밀하게 검토하며 고민하는 과정입니다.

민간위탁 연구의 8단계 프로세스 (출처: 한국민간위탁연구소 홈페이지 http://www.kcomi.re.kr)

민간위탁 연구의 8단계 프로세스 (출처: 한국민간위탁연구소 홈페이지 http://www.kcomi.re.kr)

네 번째, 위탁사 입찰을 위해서 예산의 적절성을 검토합니다. 사업에 필요한 인원수, 프로그램 구성, 경비 등을 분석해서 예산의 정당성을 만들어내죠. 이 과정으로 비용이 산정됩니다.

다섯 번째. 입찰 계약서 안을 기획합니다. 사업 목적과 목표성과를 명시한 계약서를 발주처와 위탁사가  쓰면, 본격적으로 사업위탁이 되겠죠.  이 계약서를 바탕으로 위탁사의 사업 운영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위탁사를 지속해서 확인하기 위한 성과평가 지표도 만듭니다. 발주처가 원하는 운영성과를 위탁사가 확인하고, 성과보고를 하도록 알리는 것이죠. 위탁 이후 매년 성과평가로 점검하고, 위탁 종료 6개월 전엔 종합적인 평가도 합니다.

일곱 번째, 위탁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합니다. 위탁사는 자신의 성과평가사업계획서 이행 정도를 감독관에게 보고합니다. 위탁사에서 받은 주간/월간/분기 보고를 바탕으로, 그간의 운영방식을 확인하고 더 양질의 서비스를 공급하도록 관리·감독 방법 체계를 구축합니다.

마지막, 성과 평가와 평가결과에 대한 환류를 합니다. 꼭 필요한 인센티브/페널티 제도를 어떻게 운용할 지 연구하죠. 민간위탁 과정을 8가지로 설명해드렸는데요. 저희가 이 모든 과정을 검토하고 설계해서 발주처(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합니다.

Q. 서울시뿐 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전국의 지자체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시는데요. 민간위탁연구 사업 영역에서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민간위탁만을 연구하는 연구소는 국내에서 우리밖에 없습니다.  민간위탁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 경험과 노하우가 저희만의 경쟁력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리 멤버들과 함께 더욱 성장할 것을 자신합니다. 저는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연구 주제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개발하고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연구원이 있어야만 연구소와 연구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우리 연구는 공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돼있기에 공공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소명감이 높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회사의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뮤지컬 관람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문화회식

영화/뮤지컬 관람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문화회식을 즐기곤 한다.

Q. 지금 현재 근무자 인원은 어떻게 되나요?
A. 저를 제외하면, 6명의 상근연구원이 있습니다. 두 분이 여성, 네 분이 남성입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연구소에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주시는 비상근 연구위원분들이 계십니다.

Q.여성 직원 중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례가 있나요?
A. 네. 이후 현직자 인터뷰해주실 분이 3년 전에 육아휴직을 사용하셨어요. 우리 연구소에서 근무하신 지는 6년 정도 됐고, 아이는 4살이 되었네요.

Q. 전체 근무자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 30대 초중반이 되겠네요. 다양한 연령대로 채용하고 싶어도, 연구직은 석사 이상이 주로 지원하다 보니 30대 중반 지원자가 많아요. 40대 이상 지원자에게도 채용기회를 주는데 면접과 인턴 기간에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상대방이 수긍할 수 있도록 본인의 연구를 설명하고 서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4 – 50대분들은 이것에 대한 부담으로 한계를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인턴 기간을 마치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편입니다. 인턴 기간 6개월만 채용하고 마는 기업도 있다는데, 그건 우리 연구소 입장에서도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인턴 기간은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니까요. 그래야 이후 쭉 함께 갈 수 있겠죠.

Q. 그럼 현재 근무자의 근속연수는 얼마인가요?
A.  5년 이상이 3명이네요. 1년 미만은 1명, 1~2년은 2명입니다.

업무공간 전경

연구소 안쪽의 업무공간 전경

Q. 근무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A. 근무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입니다. 업무가 많거나 긴급하면 야근을 해야 하기도 하죠. 이때, 야근 수당은 따로 책정하지않고 포괄임금제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이 와서 업무를 배울 때도 야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역량이 부족하거나 일을 배워야 할 때는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건 회사가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직급에서 해야 하는 업무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업무를 진행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도 근무자의 역량에 맞게끔 업무량을 배치하고 협업을 유도하기도 하죠.

Q.그럼 업무량이 너무 많을 땐, 어떤 식으로 업무조정이 이뤄지나요?
A. 연구 분야는 생산직처럼 균일하게 업무가 들어오는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업무량을 초과한다고 판단되면 일차적으로 외부위원을 활용합니다. 그래도 업무량이 많다고 생각하면 인력충원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인력교체가 잦으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다른 직원에게 업무부담이 증가하게 되겠죠. 그래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와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현재 채용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구직자라면 회사가 어떤 마인드의 인재를 원하는지 잘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겠죠. 저희는 연구 분야다 보니 공공조직처럼 급여체계가 단순하게 짜여 있지 않습니다. 입사 초기의 급여는 회사가 책정하겠지만, 이후엔 개인의 전문성과 열정에 따라서 급여가 상승하게 되죠. 구직할 때 분명 연봉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에요. 하지만 사회초년생으로서 업무를 배우는 시간에 무작정 높은 연봉을 받을 수는 없겠죠. 조직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 후엔 자신의 급여가 주체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장엔 각종 증명서가 배치됐고 나무구조물엔 직원 사진이 걸려있는 안락한 분위기의 복도 (좌측),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을 수 있는 부엌 (우측)

책장엔 각종 증명서가 배치됐고 나무 구조물엔 직원 사진이 걸려있는 안락한 분위기의 복도 (좌측),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을 수 있는 부엌 (우측)

Q. 입구의 복도에 들어설 때부터 안락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연구소 환경에 대해서 더 소개해주세요.
A. 연구소는 연구 집중력이 필요한 곳이다 보니, 책 넘기는 소리와 자판 두드리는 소리 말고는 조용하죠. 처음에 작은 사무공간에서 연구소를 시작했지만 조금 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찾아서 4번의 이사하며 현재 장소까지 오게 됐습니다. 좋은 공간을 찾다보니 화장실이 3개일 정도로 평수가 넓은 곳으로 오게 됐네요. 지금 연구소가 위치한 곳은 주로 주거용으로 이용되는 오피스텔이다 보니 주방부터 샤워시설까지 구비돼있어서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근무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주방인데요. 직원들이 아침을 잘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조리도구를 준비하고 여러 메뉴를 시도해왔습니다. 지금은 직원의 선호도에 맞춰서 빵과 누룽지로 아침메뉴가 정해졌네요. 이외에도 근무환경에 대해서 직원들이 불편한 부분을 수렴하고, 최대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특별한 사내문화, 쿠폰제

특별한 사내문화, 쿠폰제

Q. 그 외에도 회사만의 특별한 문화나 복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기본적인 복지사항을 보면, 근로기준법에 근거해서 연차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휴가는 근속연수에 따라서 증가하고 성과급 제도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구주제 관련 도서는 회사 차원에서 구매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저희만의 특별한 문화로는 쿠폰제가 있습니다. 직원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면 보상으로 식대 추가 쿠폰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직원의 식사를 회사에서 제공하는데, 쿠폰을 받는 이는 자신의 메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죠. 여러 쿠폰을 모아서 한 번에 쓸 수도 있고, 서로 양도도 하는 재밌는 문화라서, 직원의 사기 진작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모집 분야 및 상세한 업무 내용

연구소 곳곳에 잘 꾸며진 회의실이 있다. 이곳에서 진행될 채용 전형은 어떤 모습일까?

연구소 곳곳에 잘 꾸며진 회의실이 있다. 채용자는 이곳에서 어떤 회의에 참석하게 될까?

Q. 이번에 채용분야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나요?
A. 연구보조원으로서 선임연구원과의 커뮤니케이션하며 자료조사, 현장 자료 취합, 현장 동행 등의 업무를 합니다. 그 단계를 지나면 신입으로서 작은 연구를 시작하거나 협업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이후엔 독자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겠죠. 연구소에선 제가 연구책임자이기에 연구원에게 연구 가이드를 제시하고, 연구 수준에 맞춰서 업무를 배분합니다.

Q. 어떤 사람이 오기를 바라시나요?
A. 장기적으로 연구원으로 성장하려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학부 출신이라고 지원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역량에 맞게 배분되는 업무가 다르고, 그에 따라서 성장 과정이 조금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학부생 출신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석사와 박사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그동안 성실하게 업무를 해왔고 학업 연장을 위한 기본적인 역량이 된다면, 회사와 합의를 통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회사도 개인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구자가 되려면 연구원의 본질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하겠죠. 기초과학이 아닌 응용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연구원이라면 독서는 기본이겠죠. 다시 말하자면 정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다는 것이니까요. 여기서 더 나아가서 정보를 정리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면 우리와 함께 일할 연구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Q. 연구에 대한 마음가짐을 중시하시는 것 같은데요. 추가로 채용자의 태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정직함을 원합니다. 연구 성과는 현란한 표현이 아니라, 자신이 쏟은 열정에서 드러나니까요. 결국, 연구엔 연구자의 진정성이 나타나기에 그 정직함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구열도 중시합니다. 지식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다른 연구원들과 공유하며 함께 시너지를 만들 테니까요.

책장에 꼽힌 수많은 전문서적으로 연구에 필요한 전공과 지식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책장에 꼽혀있는 수많은 전문서적으로 연구에 관련된 전공 및 지식을 유추해 볼 수 있다.

Q. 이번 채용과정별 심사기준을 알려주세요.
A. 우선 서류전형에선 지원자의 기본적인 역량과 민간위탁 분야 관심도를 확인합니다. 저희는 채용자격란에 업무 관련 전공을 다양하게 제시합니다. 민간위탁 분야와 직접 연관된 전공을 꼽아보면 경영학, 행정학이겠죠. 하지만 말씀드린 민간위탁 연구 8가지 프로세스를 보면 법학, 회계학 등 다양한 전공과의 접점을 확인할 수 있죠. 최근에 저희가 수행한 서울시 자동차 전용 도로 연구는 공학과도 연관이 있으니까요. 이처럼 전공의 제한은 없지만, 전공을 바탕으로 한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꼭 확인합니다. 이후 대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원자의 진정성입니다. 이력서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만약 이력서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다르면 지원자의 진정성이 상실되겠죠. (웃음)

2차 면접에선 연구 비즈니스 모델 기획서를 과제로 줍니다. 학부/석사/박사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기회를 주고 과제 결과만으로 판단합니다. 이 과제를 어렵게 생각하는 지원자가 많은데, 제가 원하는 안은 연구주제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 관련된 선행연구, 소요시간, 예산 등이 포함된 간단한 사업기획입니다. 이 과제를 통해서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민간위탁 연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연구 분야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죠.

채용과정을 중심으로 평가요소와 기대사항을 이야기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자의 기본 태도겠죠. 자신의 관심 분야를 고민해보고 지원 회사의 정보를 충분히 알아본다면 채용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구직준비를 잘 해왔지만, 만약 면접에서 모르는 부분의 질문을 받는다면 괜히 중언부언하는 것보다는 정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채용자의 임금을 알려주세요.
A. 신입의 경우, 학사는 2600-3600만 원, 석사는 3000-4000만 원, 박사는 3500-5000만 원입니다. 학사 출신은 6개월, 석/박사 출신은 3개월간의 인턴 기간 동안 80%의 임금이 지급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채용자의 학력보다도 역량을 중시하기에, 이후 진급 속도 및 임금변화는 채용자의 역량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현직자 및 관련 직무 소개

한국민간위탁연구소의 김혜진 연구실장

한국민간위탁연구소의 김혜진 연구실장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의 연구실장, 김혜진입니다. 담당업무는 연구수주, 제안서 작성, 연구 수행 총괄 등입니다. 연구의 처음부터 끝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입사한 지 5년 반 정도 됐습니다.

Q. 어떻게 입사를 하게 되셨나요? 지원을 결정하게 된 요소도 알려주세요.
A. 해외 생활 이후 국내에 돌아와서 취업포털을 통해서 입사 지원을 했습니다. 소규모 연구소의 가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면서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연구소가 제 거주지와 가까운 강북에 위치한 점도 중요했고요.


#현직자 경험 및 조언

Q. 일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나요?
A. 저는 연구직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 그중에서 현재 직장에서 5년 이상 있었어요. 과거 일하던 곳은 연구소보다는 일반 기업에 가까운 형태였기에, 그곳의 딱딱하고 복잡한 체계가 제게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곳은 소규모 기업이다 보니 연구원끼리 가족적으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따뜻한 분위기로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Q. 입사 후, 실무 중에 어려웠던 부분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연구직은 프로젝트 베이스로 업무를 하다 보니 프로젝트별 난이도와 집중기간이 다릅니다. 마감기한이 가까우면 야근이 늘고 업무집중도도 많이 필요해요. 힘이 들긴 했지만 제 역량에 따라서 제어가 가능한 부분이기에, 스스로 조절하면서 적응해나갔습니다.

Q. 입사 전/후 자신이 알고 있던 직무에 차이점이 있었나요?
A. 휴가, 복지, 연차 등 궁금한 것은 면접 때 모두 물어보고 확답을 받고선 입사했었기 때문에 입사 전과 후에 차이가 없습니다.

Q. 궁금한 모든 조건을 꼼꼼하게 알아보신 것 같은데요. 입사를 확정하고 싶을 만큼 맘에 들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나요?
A.  대기업만큼 어마어마한 복지는 아니지만, 이곳만의 장점이 있었어요. 이전에 다니던 기존 연구소는 연차에 공휴일이 포함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이곳은 연차사용도 근로기준법에 맞게 자유롭고, 복지체계가 투명하게 시행됩니다. 만약 바빠서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면 미사용 연차수당도 정확하게 나오고요.

Q. 그럼 앞으로 계속 일하고 싶으신가요? 친한 지인에게 회사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신가요?
A. 네, 물론이죠. 앞으로도 계속 근무할 예정입니다. 저는 총 4개월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복직을 했습니다. 물론 업무가 많을 때는 바쁘지만 충분히 육아와 업무의 병행이 가능한 직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임신/출산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연구 프로세스 (출처: 한국민간위탁연구소 홈페이지 http://www.kcomi.re.kr)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연구 프로세스 (출처: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홈페이지 http://www.kcomi.re.kr)

Q. 신입 지원자에게 채용과정에서 도움이 될 조언 부탁드려요.
A. 제가 입사할 때는 2차 면접이 논문을 PPT로 발표하는 형식이었는데, 최근엔 연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연구 비즈니스 모델을 작성하는 게 신입 지원자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현재 근무자인 저는 조직의 비즈니스모델을 잘 알지만, 외부인인 신입 지원자 입장에선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일단, 지피지기 백전백승!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고민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잘 모르는 지원자가 많더라고요. 그러면 당연히 비즈니스 모델도 도출하기 힘들겠죠. 그래서 무엇보다도 회사의 업무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여기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연구직 경력이 없는 분이라면, 연구직 특성을 파악하는데 최소한 1~2개월의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하지만 연구 경력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오피스 능력이 있다면 적응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자체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곳이다 보니 다른 기업보다도 논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업무역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명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회사업종 컨설팅, 학술연구, 타당성 조사 등
회사슬로건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한 공공서비스 디자인
근무내용 공공서비스디자인, 기획 업무, 거버넌스 구현 업무, 성과 평가 등
모집직종 정부 및 지자체 연구수행 인턴
고용형태 정규직 / 전일제 / 신입 및 경력 (인턴 기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가능)
급여 학사: 2600-3600 / 석사: 3000-4000 / 박사: 3500-5000
근무지 서울 성북구 종암로 167, 101-2001
근무시간 09:00~18:00 (8시간 근무)
4대 보험 유/무
휴일휴가 정규직: 매년 15일
복리후생 4대보험, 연차, 휴가, 아침식사/점심식사/저녁식사 제공, 간식 및 음료 제공, 육아휴직, 명절선물/귀향비, 문화 회식 등
지원자격 대졸 이상(4년제)
요구 인물상 기사 참조
채용예정인원 1~2명
전형과정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최종합격
홈페이지 www.kcomi.re.kr
전화 02-943-1941
이메일 kcomi@kcomi.re.kr
기타 * 지원방법
자사 양식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후 대표 메일(kcomi@kcomi.re.kr)로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