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

2019-03-05T15:12:32+00:002014. 11. 21.|

#초록으로 그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다.

글_박민선(minsun0311@naver.com)

사진_이상미(izalam8@gmail.com)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 물, 토양 등 자연에서 나오는 먹을거리는 “환경 보호”라는 구호 속에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당위성을 갖는다. 그런데 <환경정의>는 그런 틀에서 벗어나 개발로 인해 이익을 취하는 자와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다른, 그 정의롭지 못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대도시에서 쓰는 전기를 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만들어야 할까? 생산과 유통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왜 전기 소비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회적 약자들이 떠안아야 하는 것일까? 충분한 논의도 검토도 없는 그 과정이 과연 정의로운 것일까? 밀양 송전탑 사태를 보며 이런 의문을 품고, 나아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환경정의>와 그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떼어보는 것은 어떨지.

 

#1 환경정의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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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만 10년차가 된 최연재 활동가(41세)[출처:환경정의]

 Q.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환경정의 참여소통국 국장 최연재입니다. 2004년 7월에 시작해서 올해로 만 10년 차가 된 활동가에요.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운동, 청소년 환경 캠프  활동을 했고 현재 회원 관리 및 모금, 재정 회계 분야를 총괄해서 내부 살림살이 뿐 아니라 외부와 소통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요.

 

Q. 환경정의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아뇨, 특별한 계기는 없었어요. 저는 금융권에서 8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단순히 돈 버는 일 말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시민단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바로 환경정의가 제 삶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낯선 분야에 도전하는 게 두렵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8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상대방과 원만하게 관계를 맺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고, 환경정의에서 회원들과 의사소통하는 것도 잘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죠. 지금 돌이켜 보면 10년 전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했던 그 선택이 제 인생에서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여겨져요.

 

Q. 환경정의라는 말이 생소한데, 어떤 의미인가요?

환경정의라는 개념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어느 지역 마을의 엄마들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옆 동네 아이들보다 자신의 동네 아이들이 유독 심하게 많이 아프더라는 거에요. 원인을 파헤쳐보니 20년도 더 이전에 어느 기업이 폐기물을 땅에 묻고, 그 땅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는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 곳에 학교를 지은 것이죠. 환경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개발로 인해 이익을 보는 사람 따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게 정의롭지 못해요.

한국의 경우,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하지만 생산이나 유통에서 오는 부작용은 지방에서 떠맡게 되는 부분, 기성세대가 발생시킨 환경 파괴, 유해물질로 인한 오염으로 아이들이 아프고 더 많은 피해를 받는 현실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합니다. 환경개발 사용으로 인한 지역간, 세대간의 부정의가 극심하다고 할 수 있고 그런 부정의를 바로잡는 일이 환경정의 활동이고 환경정의적 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요즘 가장 중점이 되는 사업은 건강한 먹을거리 운동과 유해물질 감시 운동입니다. 어린이가 먹어서는 안 될 식품첨가물 추방운동, 안티-패스트푸드 운동, 어린이 생활공간 유해물질 모니터링, 학교 학용품 유해물질 조사 및 교육 운동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안심마트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요즘 유통 기업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키우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엽서 캠페인을 통해 중간에서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필요와 요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해요. 예를 들면, 앞으로는 야외 웨딩 촬영을 하거나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하면 방독면을 써야 한다던가요. 대기 오염이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늘 있었지만, 새로운 형태로 전달해야 하는 부분이 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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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정의에서 진행했던 탈핵 캠페인 일부, 에너지 넘치는 활동가들의 모습

Q. 환경정의에서 요즘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역시 재정 문제가 제일 어렵죠. 사실 환경정의는 다른 시민단체에 비해 재정적으로는 꽤 안정적인 편이에요. 일단 사무실이 있는 이 건물을 환경정의를 비롯한 4개의 시민단체가 함께 지었거든요. 또 지속적으로 회비를 내시는 회원도 2 천여 명 정도 있어서, 타 시민단체와 비교하면 안정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 문제가 제일 고민이긴 합니다.

또 하나는, 이 분야가 20년 정도 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정체기가 온다는 느낌이 들어요. 환경에 대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해야 할 일도 분명한데, 기존에 존재했던 방법을 고수한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요. 아시겠지만, 사기업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보수가 적지만 그걸 채워주는 게 바로 일하는 즐거움인데 활동가 입장에서 그런 부분이 줄어드는 점이 가장 걱정입니다.

 

#2 어떤 사람들과 일하게 될까?

6월멤버쉽

▲올 해 전체 구성원이 함께 했던 MT 사진

Q. 환경정의의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나요?

원래 총인원이 20명 정도였는데, 현재는 12명으로 좀 줄어든 상태에요.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편이고 성비는 5:5입니다. 다만 연차가 4~5년이 되는 중간 구성원들이 많이 없어요. 이 분야의 경우 1~2년 차 까지는 정신없이 일하고 배우는 단계인데, 3년 차가 되면 원래 생각했던 가치관과 실제 업무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구요. 하필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와 겹치면서 그런 면이 조금 심화된 부분이 있어요.

 

Q. 내부 조직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구부, 참여소통국, 다지모(다음 지킴 운동국)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제가 속해 있는 참여소통국은 회원과 재정, 회계를 맡아서 내부 살림살이를 하고 있고, 환경 문제 연구소가 있으며, 다음지킴 운동본부(유해물질과 안전한 먹거리 문제를 다루는 부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Q. 국장님의 일과를 알려주세요.

9시 30분에 출근해서 6시 정도 퇴근을 하는데 필요한 경우 야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 눈치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정말 없어요(웃음). 그리고 주말에 캠페인을 해야 할 때는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쉴 수 있게끔 하고 있어요.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자료를 찾고 준비해야 하는 예비 작업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은 업무와 학습의 중간 영역이라는 걸 고려하면 좋겠어요.

 

Q. 환경 관련 단체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지키는 규칙이 있나요?

아무래도 먹거리와 유해물질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먹는 것에 민감한 편이예요. 주로 생협을 이용하고 유기농,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여름에 에어컨을 켜는 시간, 난방 최고 온도를 제한하기도 하고요. 강제성과 규칙이 엄격하지는 않지만 활동분야에 따라 먹거리 담당자는 먹는 문제에 에너지 담당자는 전기사용에 유해물질 담당자는 인조가죽이나 사용 물품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이들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Q. 급여 조건을 알려주세요.

나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월 120만 원에 교통비가 20만 원 추가로 지급되고 세금을 제외하면 약 130만 원정도 됩니다. 그리고 연차가 올라가면 근속수당이 추가되고, 직급이 올라가는 경우 직급별로 5-10만 원 가량 더 지급됩니다. 근무기간 1년 이상 활동가에게는 급여의 25%씩 4번의 상여금이 지급되고, 1년 미만의 활동가는 10만원씩 4번 추가 지급됩니다.  최대한 모든 활동가가 서로 간의 급여 차이를 줄이려고 함께 노력하고 있어요.

 

Q.휴가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법정 연차 및 육아 휴직 모두 사용 할 수 있고 협의를 거쳐 육아 휴직인 경우 원하는 만큼 드리려고 해요. 또 학업을 위한 휴직도 가능하고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2년 근무하면 한 달 7년 근무하면 1년의 안식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부서별로 일이 많지 않은 시기를 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조율하고 있고, 1년 안식년을 사용하는 경우 6개월까지 교통비 제외한 기본 급여가 지급됩니다. 저는 1년 쭉 쉬다 왔는데 3개월은 여행을 했고, 나머지는 그냥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어요.

 

Q. 활동가를 위한 복리 후생이 있나요?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고, 1층에 성미산 마을 극장이 있어 5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탕비실과 휴게 공간, 그리고 옥상 정원이 있어서 업무 중에 쉬고 싶다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사무실 올라오는 계단에 보면 서가가 있거든요. 일종의 도서관인데, 자료가 워낙 많이 분실이 되어서(웃음) 현재는 그냥 가져가도 되는 자료를 놓아 두었고요. 재정적인 여유가 생기는 대로 활동가들의 학습이나 발전을 위해 쓸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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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활동가들이 차나 식사를 데워 먹을 수 있는 탕비실/(아래)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Q. 내부 행사나 회식 문화는 어떤가요?

1년에 3~4회 정도 전체 MT를 가요. 그리고 격월로 부서별 회식과 전체 회식이 있으니 한 달에 한 번 꼴로 회식 합니다. 지난달에는 근처에 저렴하고 맛있는 소고기 집이 있어서 거기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1차는 강제, 2-3차는 자유롭게 참여하면 됩니다. 제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술을 자주 마셨는데 요즘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에요.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고, 가끔은 노래방도 가고 해요.

 

#3 환경정의에 필요한 사람?

Q. 어떤 사람이 함께 활동하길 바라시나요?

나이나 성별, 그 외 특별한 스펙을 보진 않습니다. 실제로 30대 후반도 채용한 경우가 있었거든요. 환경정의 내부에서 필요한 사람이 객관적으로 정의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제가 생각했을 때 말보다는 행동으로 움직이는 한 마디로 책임감 있는 분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고 가끔은 다퉈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는 분이면 더욱더 좋겠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은 객관적인 답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Q. 신입 활동가가 맡게 될 업무를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총3가지 부문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첫째 일반 직무는 먹거리와 유해 물질, 에너지 등 환경 분야의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는 일을 주로 하고 그 외 직접 이슈가 있는 현장에 방문한다거나 환경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둘째, 회원 관리를 맡게 되면 추가로 회원을 모집하는 일과, 기존 회원들의 정보나 회비를 관리하는 것 그 외에 모금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일을 하게 될 거에요. 셋째로 웹관리, 조직 운영을 맡게 되면 환경정의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될 거고 그 외 회계나 재정관리도 같이 병행하게 될 겁니다.

 

Q. 경험이 없는 지원자는 어떻게 채용할 예정이세요?

1차 면접에서 환경 이슈를 가지고 토론을 해보려고 해요. 방식이 따로 정해져 있진 않은데 지원자가 5명이면 사회자를 정해놓고 어떤 이슈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해보게끔 할 거고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저희가 보고자 하는 것은 토론 과정에서 지원자가 보여주는 열정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환경 정의에 오기 전에 무엇을 생각했고 조사했는지를 알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 들어와서 이런 일을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포부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혹시 조금 힘든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다면 끈기를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Q. 그럼 2차 면접에서는 인성과 관련된 추가 질문을 할 예정이신지?

딱히 인성에 관해 물어보겠다는 건 아닙니다. 2차 면접에서는 서로 함께 할 수 있을지 한 번 더 이야기 나누는 과정이라고 여기시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근무 환경과 조건에서 일하게 되는지 말씀드리고 지원하는 분도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또 그 일이 환경 정의에서 실현 가능한지를 가늠해보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Q. 지원자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여기는 꿈을 꿀 수 있는 곳이고, 그걸 실현해 볼 수 있는 열린 시민단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민단체는 세상이 변화하는 정보의 접점에 서서 가장 먼저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꼭 인내심이 있는 분이 지원해주시면 좋겠어요. 어려운 과정을 견딘 후에 맺는 열매는 정말 달거든요.

 

#4 신입 활동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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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부터 환경정의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 임철현 활동가(31세)

Q.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환경정의 다음지킴이국에서 대기 문제 및 유해물질 관련 분야를 맡고 있는 활동가 임철현입니다. 생물학을 전공했는데, 환경과 생물체와 상호 작용에 대해 공부하면서 사회 전반의 환경 문제에 관해 관심이 생겼어요. 졸업 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지인분 소개를 통해 환경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첫째로는, 유해 화학 물질과 관련된 기사나 정보를 저희 홈페이지에 발췌해서 올리는 일을 하고 환경정의의 활동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회원들에게 알리는 업무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서울시 내 학교에서 미세 먼지가 많은 시간대에 아이들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게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했어요. 실시간 농도 변화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라 직접 발로 뛰었어요. 서울시 총 60개 정도 학교를 조사했는데 60% 정도의 학교들이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고 관련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 11월 26일에 대형마트 관계자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라 그 부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업무 중 가장 즐거웠던 일과 힘든 점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미세먼지 관련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을 때, 한 학부모님이 호응해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아, 내가 누군가와 함께 호흡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죠. 반대로 업무나 행사가 한꺼번에 겹치는 시기들이 있고 야근이 잦아질 때 좀 힘들죠. 사기업과 비교하면 재정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힘든 부분을 견디기 위해서는 활동가 스스로 내적 동기를 일으키는 게 참 중요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평적인 관계라 힘든 부분을 참아야 혼자 끙끙 앓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요. 회의 할 때도 각자의 의사 표현이 자유롭고 조율하는 과정도 민주적이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그런 부분이 지나쳐서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선배의 입장을 그냥 따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죠.

 

Q. 활동가님의 내적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렴풋한 관심이나 열정은 있지만, 뚜렷하게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들어 온 건 아니고 2월에 들어와서 그런 부분에 대해 탐색을 많이 했어요. 특히 내년에는 아이들이 야외활동 때 미세 먼지를 마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의 미세 먼지나 유해 물질에 대한 것들이 무엇인지 좀 더 찾아 나가고 탐색하고 싶어요. 그리고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적 동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Q.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강조하셨던 부분이 있나요?

제가 입사할 때 4대강 관련 주제를 가지고 간단하게 의견을 개진했어요. 면접은 평이하게 봤고, 다대일 형식이었어요. 왜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는가,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환경정의라는 단체가 다른 시민 단체와 비교하면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것, 사람 중심의 가치관이 매력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Q. 후배가 환경정의가 들어오고 싶다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질문을 많이 해야 해요. 업무 특성상 혼자서 판단해야 할 게 많아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올바른 건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그럴 때는 아무래도 선배 활동가에게 많이 묻고 다시 피드백 받고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에요. 환경정의에는 연차가 10년 넘는 분들이 많고 중간층이 적어서 당장 무엇을 해결한다기보다 선배 활동가와 함께 협력하는 과정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캠페인을 진행하면 언론에 한 번 나오고 지나가 버리는데, 내가 하는 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회의가 들 수도 있거든요. 당장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오랫동안 해 나갈 수 있는 일이라고 느꼈어요.

회사명(사) 환경정의
회사분야조사,연구,출판
회사슬로건초록으로 그리는 정의로운 세상
주소서울시 마포구 성산1동 249-10 시민공간‘나루’ 2층
모집직종환경일반, 모금.회원관리, 웹관리 및 조직운영
채용예정인원3~5명
근무내용
- 환경일반 : 먹거리,유해물질, 에너지 등 환경 분야 캠페인 기획진행, 환경문제 현장 방문 ,주민조직, 환경교육, 정부 정책제안등
- 회원관리 : 회원모집 확대, 회원 정보 및 입출 관리, 회원 참여 행사기획, 모금 후원인관리, 모금행사 기획진행, 회원 리플렛 제작, 회원 및 후원인 예우 기획 
- 웹관리및 조직운영 : 뉴스레터발행, 홈페이지관리, 채용,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인적자원관리, 물적관리, 문서 관리, 회계 및 재정 관리 
고용형태정규직/전일제/신입,경력
4대 보험 유/무
급여초봉 월 120만 원 + 교통비 20만 원 /연차, 직급별로 5-10만 원 추가 수당/1년 이상 활동가 상여금 (연4회, 급여의 25% , 1년 미만 활동가 상여금 (연4회 10만원 상여금)
근무시간09:30~18:00
휴일휴가연차,여름휴가(5일),여성(보건 휴가 가능), 육아 휴직, 안식월, 안식년(급여 6개월 지급)
복리후생교통비 20만원, 자기계발비 월 10만원, 연수 및 외부 활동 지원
지원자격
전형과정서류 전형-1차 토론 면접-2차 최종 면접
홈페이지www.eco.or.kr
전화
이메일gpffps@e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