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빅이슈코리아


홈리스들의 동반자를 자처하며 함께 걷는 사람들

글/ 김찬미(chanmi7781@gmail.com)
사진촬영 및 취재보조/ 김두경(libarte@naver.com), 최다엘(dael0706@naver.com)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 전철역 출입구나 거리에서 이런 외침을 들어본 적 있나요? 빅이슈 판매원들은 오늘도 같은 자리에 나가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그 만남 속에는 우리들의 온기가 모여 홈리스들의 생계유지, 교육과 재취업, 꿈이라는 희망이 자라나죠. 그 희망과 함께하는 빅이슈 코리아!

이들은 오늘도 말합니다. 당신이 읽는 순간, 누군가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인터뷰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신 빅이슈코리아의 박인숙(좌), 이선미(우)

인터뷰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신 빅이슈코리아의 박인숙(좌), 이선미(우)

[대표 및 회사소개]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박인숙(이하 ‘박’으로 표기): 빅이슈 코리아의 사무국장 박인숙입니다.

이선미(이하 ‘이’로 표기): 저는 판매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선미라고 합니다. 현재는 부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 빅이슈에 대한 소개도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

이: 빅이슈는 홈리스의 자립을 위한 곳이에요.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7월에 창간해 현재 햇수로는 10년째 됐는데요. 빅이슈 잡지 판매를 통해 홈리스분들이 의식주에서 조금이나마 개선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빅이슈 판매 도우미로 활동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9년 빅이슈코리아의 신년표지모델로 출연했다. (빅이슈코리아 제공)

빅이슈 판매 도우미로 활동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9년 빅이슈코리아의 신년표지모델로 출연했다. (빅이슈코리아 제공)

Q. 빅이슈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이: 빅이슈에 찾아오시는 홈리스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생물학적으로 재취업이 어려운 분들이세요. 거의 80세 가까이 돼서 빅이슈를 찾아오시는 분들인데, 이분들은 개인의 빈곤 해결을 위해 일하시죠. 빅이슈가 아니라면 추가 수입이 없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생계유지가 목적이세요. 반면 젊은 홈리스분들의 경우에는 자립을 위해 일을 하는 편이에요. 재취업을 위해 빅이슈 판매를 하는 거죠.

 

Q. 빅이슈의 최근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이: 빅이슈는 우선 잡지 판매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여기에 덧붙여서 인식 개선 사업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매년 주최하는 홈리스 월드컵이 대표적이죠. 작년에도 홈리스 분들 중 몇 분이 월드컵에 출전해서 멕시코를 다녀왔어요.
빅이슈트레인이라는 프로그램도 했는데요. 이건 저희의 상상에서 시작된 사업이었어요. 지하철을 탔을 때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니라 모두 빅이슈를 읽고 있는 모습을요.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이게 뭐지?’라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게 목적이었죠. 빅이슈는 잡지 판매뿐만 아니라 홈리스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사회에 이야기하고, 내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Q. 그렇다면 새로 계획하고 계신 프로그램도 있나요?

이: 작년에 새로 도전해봤던 게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취업 문이 넓어지기 때문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몇 번의 불합격에도 두 분이 힘겹게 운전면허를 획득하셨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빅이슈 판매원(이하 ‘빅판’으로 표기)분들이 자립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취업 관련 프로그램들을 만들 예정입니다.

 

Q. 취업 프로그램을 기획하실 때, 선정하는 기준이 있을 것 같아요.

이: 우선 빅판분들이 들어오시면 저희가 기본적으로 기초 상담을 해요. 그때 개개인이 어떤 진로 계획을 하고, 어떤 교육을 필요로 하는지 수요 조사를 하는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으로 일궈낼 만한 부분을 찾아요. 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는 것 위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편이죠. 무엇보다 자립으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홈리스분들은 빅이슈를 어떤 경로를 통해 만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 저희 직원들이 매일 점심시간마다 서울에 있는 무료 급식소를 직접 찾아갑니다. 거기서 급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빅이슈가 소개된 전단지를 나눠드리는데 보통은 그 전단지를 보고 물어물어 여기까지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Q. 굳이 직접 홈리스분들을 찾아가 홍보하는 방법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이: 최소한 빅이슈를 몰라서 도전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거든요. 그래서 빅이슈판매에 도전할만한 분들이 계신 곳에는 직접 찾아가서 설명회를 하기도 하고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요. 또 저희가 유심히 찾아보는 사람들이 바로 초기 노숙인들인데요. 아직 노숙에 깊게 빠져들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빨리 재기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 분들에게 먼저 빅이슈를 알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어요.

 

Q. 빅이슈를 통해 빅판분들이 어떤 변화를 얻길 바라시나요?

이: 빅판분들이 잡지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죠. 노동시장에 나가 일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일종의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Q. 그렇다면 빅이슈 판매원이 자립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박: 창립 당시에 한 사람이 자립할 때까지 평균 2년 정도의 시간이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자립의 속도가 개인마다 너무 달라서 지금은 더 여유 있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Q. 현실적으로 디지털 매체가 종이 매체를 대체해가는 추세인데, 빅이슈도 이런 흐름에 대비하고 있나요?

이: 네. 영국이나 호주 같은 경우 이미 디지털 잡지를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QR코드를 통해 빅판에게 결제를 하고 사는 방식인데요. 빅이슈 코리아도 E-Book과 같은 매체 디지털화를 계속해서 고민하는 중이에요. 동시에 빅이슈의 가치적인 부분을 빼고도 콘텐츠만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 중입니다.

빅이슈 코리아가 발행해 온 잡지들. 맨 오른쪽은 2019년 1월 신간. (빅이슈코리아 제공)

빅이슈 코리아가 발행해 온 잡지들. 맨 오른쪽은 2019년 1월 신간 (빅이슈코리아 제공)

 

[근무환경]

Q. 빅이슈의 근무환경에 대해 말해주세요.

박: 출퇴근 시간은 다른 회사랑 똑같이 9시부터 6시까지예요. 계절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조금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하루에 8시간 근무가 원칙입니다. 휴가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빅이슈 코리아의 편집국 사무실 전경

빅이슈 코리아의 편집국 사무실 전경

Q. 잡지 회사인만큼 발행일이 다가오는 시점에는 좀 더 바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야근은 잦은 편인가요?

박: 저희 같은 경우 갑자기 외부에서 취재 요청이 들어오는 게 아니고 15일에 한 번씩 기사가 나오는 거라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대외협력국과 판매국의 코디네이터라서 잡지 발행일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같아요.

 

Q. 평균 근속연수는 어떻게 되나요?

이: 저랑 사무국장님 같은 경우에는 빅이슈코리아 창간 해에 들어와서 계속 일을 해왔고요. 나머지 분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년 이하에요.

 

회사 내에는 어떤 부서들이 있나요?

박: 사무국, 편집국, 판매국, 대외협력국이 있어요.

 

Q. 입사 후에 직원들을 위한 교육이 있나요?

이: 네. 회사에 들어오게 되면 부서에 상관없이 판매국 코디네이터 체험 기간을 가집니다. 어떤 부서에서 일하든 빅판분들의 현장을 이해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교육을 받아요. 빅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직접 빅이슈를 외치며 현장에서 느낀 것들을 토대로 각 부서에 들어가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입사 후 교육 기간 때는 미션 교육과 업무교육을 함께 받게 돼요. 빅이슈가 어떤 미션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채용 분야와 상세 업무]

Q. 이번에 모집하고 있는 채용 분야와 하게 될 일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이: 일단은 두 가지예요. 팀장과 코디네이터인데요. 대외협력국에 PR 홍보 관련 팀장을 채용하고 있고요. 팀장은 경력직으로 3년 이상 유사 업무에 종사한 이력을 보고 있어요. 나머지 하나는 판매국의 코디네이터예요. 코디네이터는 빅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판매원 모집에서부터 자립 때까지 지원하는 업무를 해요. 또 지금이 임대주택 운영 기간인데요. 취약계층을 발굴해서 임대주택에 들어간 분들의 사례를 만들고 임대주택에 들어가 잘 살아가도록 돕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PR: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이미지의 재고나 제품의 홍보 등을 주목적으로 전개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뜻한다.

 

Q. 코디네이터의 경우 자격 요건에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 및 해당 분야 경험’이라고 적혀 있던데 직접적인 경험이 없다면 지원을 할 수 없는 건가요?

이: 그렇지는 않은데요. 지원자분들의 이력을 보면 대충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알 수 있잖아요. 자격 요건에 그런 내용을 적은 건 빅판과 함께 하는 일은 단순히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누구나 도전을 할 수는 있지만, 소외계층과 전혀 무관한 행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일을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문구를 넣었어요.

 

Q. 그럼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본인이 소외계층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져왔는지 적는 게 좋겠네요?

이: 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리고 왜 이분들과 함께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는지를 적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면접 때는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면 좋을까요?

이: 면접 때는 우선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기본 소양에 대해 파악하게 될 텐데요. 타고난 자질이나 가지고 있는 덕목들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채용 공고를 낼 때 ‘빅이슈에서 빈곤 해체 미션에 동참하여 함께 일할 동료를 찾습니다’라고 써놨는데요. 저희는 정말로 동료를 찾고 있거든요. 빅이슈가 가지고 있는 ‘빈곤 해체’라는 미션에 얼마나 공감하고, 얼마나 열의를 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많이 볼 것 같아요. 또 빅이슈의 동료들과 함께 얼마나 협업할 수 있고, 마음을 내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일지 볼 것 같습니다.

 

Q. 지원자의 전공은 상관이 없나요?

이: 네. 이번에 경력직으로 뽑는 팀장의 경우는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일했던 이력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다만 코디네이터의 경우 저희가 우대사항에 사회복지 전공생을 적었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타 전공생보다는 소외계층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해봤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공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Q.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이: 신입 기준으로는 2400만 원 정도 되고요. 경력직은 2400~3000만 원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빅이슈에서 직원들, 빅판 등과 함께 일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을까요?

박: 저희는 홈리스분들과 함께 일을 하므로 이분들에 대한 이해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홈리스분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이: 홈리스분들과 일을 할 때 때로는 담담하고 의연하게 상황을 직시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내가 돕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곱씹어보는 거죠.
빅이슈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의식주가 다 무너진 상태에서 오세요. 일반 청년의 삶을 살 때는 마주하지 못했던 극도의 빈곤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새우잡이 배에서 일했던 분들, 신용불량자 등 대부분이 혼자의 힘으로는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분들을 함께 끌고 가야 하는 일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때때로 소통의 어려움이나 벽을 마주하는 것 같은 답답함이 밀려오곤 하는데, 직업인으로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빅이슈 판매원 (빅이슈코리아 제공)

빅이슈 판매원 (빅이슈코리아 제공)

 

[현직자 인터뷰]

Q. 현직자님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이: 판매국 코디네이터의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출근 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판매원분들을 만나는 거예요. 오전에 빅판분들이 그날 판매할 잡지를 사러 사무실로 오시거든요. 그때 판매원분들의 건강이나 전날의 판매실적은 어땠는지와 같이 안부를 묻는 시간을 보내고요. 오후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무료 급식소에 찾아가서 빅이슈 전단지를 나눠드려요. 이후에는 사무실에 잠깐 들어와 업무를 하다가, 오후 시간에는 빅이슈 판매 현장에 직접 찾아가 현장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고 상담을 진행합니다.

 

Q. 어떻게 회사에 들어오게 되셨나요?

이: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홈리스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거리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노숙인분들을 보면서 ‘뭐라도 같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노숙이야말로 한 사람의 존엄이 무너지는 극단적인 빈곤 상태라고 느꼈죠. 누구라도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던 중 빅이슈 창간 소식을 듣게 됐고, 처음에는 빅이슈 판매 도우미 봉사 활동을 하다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했습니다. 졸업 이후 취직을 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어요.

 

Q. 업무 강도는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상·중·하로 따진다면 ‘상’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책임감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인데요. 빅판분들은 여기서 이탈하면 노숙으로 다시 재진입하게 되거든요.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일하면서 그 사람의 삶의 문제를 함께 떠안는다는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빈곤 해체라는 미션에 얼마나 공감하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 강도를 조금씩 다르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 업무강도가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Q. 업무 강도가 높아도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어떤 부분에 가장 만족하고 계세요?

이: 일단 저는 일이 재미있었어요. 더디지만 빅판분들이 처음 찾아왔을 때와는 달리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들을 볼 때 보람 있었고, 빅이슈가 가지고 있는 선 기능이 잘 보였기 때문이죠. 한국 사회에서 노숙인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 사업은 계속해서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빅이슈를 통해 많은 빅판분들을 만났을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이: 예전에 홍대에서 판매하던 분이 계셨어요. 그분이 한창 추울 때 오셨는데, 판매원 교육을 받으면서 잡지를 팔 때 어떤 젊은 커플이 와서 그분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가셨대요. 그분한테는 누군가로부터 온기를 느낀 게 너무 오랜만이었던 거죠. 그래서 그분이 여름에도 그 목도리를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셨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하시면서요. 제가 그때 느꼈던 건 한 사람이 일어서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빅판 한 분이 자립하기까지 마주치게 되는 독자분들, 함께 힘을 실어주는 빅이슈의 직원들과 코디네이터들. 모두의 힘이 합쳐질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져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Q. 빅이슈에서 일할 때 가장 필요한 역량을 하나만 꼽아주신다면요?

이: 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함께 풀어나가려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죠. PR과 광고 분야도 독자들에게 빅이슈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통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Q. 빅이슈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박: 인간미라고 생각해요. 홈리스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격체니까요. 보통은 선입견을 품고 멀리하게 되는데, 같이 있다 보면 정말 인간미가 많이 느껴져요. 직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빅이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지금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데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에요.

 

Q. 이 글을 보면서 빅이슈 채용에 관심을 두고 있거나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 저도 24살에 입사를 했어요. 여기서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휴직도 다녀왔는데요. 저는 여기서 일하는 한 해, 한 해 결코 헛된 해가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떤 분이 오더라도 여기서 하는 경험이 삶의 자양분이 될 거고, 사람을 이해하고 시야가 넓어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전에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회사명 (사)빅이슈코리아
회사업종 제조업
회사슬로건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 a hand up not a handout
근무내용 #대외협력국 팀장 1명
1. 업무 부서 : 대외협력국
2. 직무 내용 : 대외협력국의 중간관리자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을 바탕으로 각 사업에 대한 실행 및 관리를 수행
3. 주요 직무
-PR(SNS/홈페이지 운영, 미디어 홍보 등)
-광고(영업, 네트워크 관리 등)
4. 협력 직무
-모금&후원, 제휴&협력사업, 인식개선사업, 신사업 등
5. 직위 : 팀장
6. 자격 요건 : 마케터 경력 3년 이상
7. 우대 사항 : 마케터 포트폴리오 제출, UX 디자인 경력
8. 필요 역량 :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 관찰력, 커뮤니케이션력, 함께 일하는 능력

#판매국 코디네이터 1명
1. 업무 부서 : 판매국
2. 직무 내용
-홈리스를 위한 빅이슈 판매원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상향 이동을 지원합니다.
-홈리스 판매원 모집 및 교육
-(자립 활동)코디네이션
-주거 안정 지원사업
-재고 관리
3. 직위 : 신입/경력직
4. 자격 요건 :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 및 해당분야 경험
5. 우대 사항 :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1종 보통 운전면허증 자격증 소지자
6. 필요 역량 : 상담에 대한 노하우, 문서화 능력, 서비스 마인드와 친절한 응대능력
모집직종 대외협력국 팀장 / 판매국 코디네이터
고용형태 정규직
급여 신입기준 연봉 2,400~2,600만원
근무지 서울 은평구 녹번동 5-29 서울혁신파크 1동 313-A호
근무시간 9:00~6:00
4대 보험 유/무
휴일휴가 주 5일, 법정 공휴일, 연차
복리후생 직무관련교육
지원자격 대외협력국 팀장▶마케터 경력 3년 이상 / 판매국 코디네이터▶소외계층에 대한 이해 및 해당분야 경험
모집기간 20190118 ~ 20190127
채용예정인원 대외협력국 팀장▶1명 / 판매국 코디네이터▶1명
전형과정 서류심사→면접심사→합격자 안내→입사→수습(3개월)→사원 임용
홈페이지 www.bigissiue.kr
전화 02-766-1115
이메일 info@bigissue.kr
기타 -SNS
: www.facebook.com/TheBigIssueKorea

-접수 방법(이메일 접수)
: hello@bigissue.kr
※ 파일명에 채용 직무 및 성명 기재(예시: 팀장_홍길동.hwp or 코디네이터_홍길동.hwp)

-제출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이력서의 주요경력사항을 자유양식에 따라 기재해주세요. 포트폴리오가 있을 시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