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커피


(재)아름다운커피

빈곤을 심화시키는 무역을 빈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글. 사진 / 박예진(skjjh@youthhub.kr)
/ 김은채 (gobookc@youthhub.kr)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게 되는 아메리카노.
이 한 잔의 커피가 내 손에 도착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고 계신가요?
커피 한 잔의 가격 구성을 보면 거대 다국적 기업이 반 이상의 이윤을 가져가고,
정작 땡볕에서 땀 흘리며 가장 고생한 가난한 농민들의 몫은 1%도 안 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상황을 바꾸고자 후진국의 생산자, 노동자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그들에게 더 유리한 교역조건을 제공하며 기여한다는 운동, 
공정무역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커피도 공정무역을 거쳐 전 세계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이런 공정무역을 통해 저개발국의 빈곤을 해결하려는 큰 뜻을 가진 사람들.
아름다운 일을 해나가고 있는 아름다운커피를 만나보시죠.


# 회사소개

▲열심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다영 팀장님

▲열심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다영 팀장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름다운커피 생산지 파트너십 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다영 팀장 이라고 합니다. 저희 팀은 무역으로 상품을 가져오는 업무와 실제로 생산지를 방문하여 그곳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국제개발을 공부하면서 국제 NGO 쪽에서 저개발 국가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했었는데, 해외의 커피 생산지에 갔다가 농부들의 어려운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어요. 마침 커피로 공정무역을 하는 아름다운커피에서 커피 조달도 하고 커피를 생산하는 사람들을 돕는 업무로 채용한다기에 왔죠. 저와 맞는 포지션으로 잘 온 것 같아요.

Q. 아름다운커피는 어떤 회사인가요?

저희는 주로 커피 비즈니스를 하는 공정무역단체입니다. 공정무역 원칙에 따라서 커피와 기타 식품들을 한국으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고,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이 정당한 대우와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비즈니스를 합니다. 공정무역을 하는 이유는, 현재 전 세계 자유주의 시장과 경제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일부만 경쟁에서 살아남는 구조예요. 국제무역에서도 그런 불평등이 많다는 걸 발견했는데, 이에 대한 방안으로 5~60년 전 서양에서부터 시작된 게 공정무역 운동이에요. 소외되어있는 많은 생산자가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걸 먼저 우선순위로 두고 국제시장가격이랑 다른 공정무역 가격을 그들에게 지급을 합니다. 여기서 공정한 가격이라고 하면 농부들이 생산하는 비용도 보존을 받으면서 살아 갈 수 있는 가격인 거죠. 한 농부가 커피를 1년 동안 재배해서 판매했지만 국제시장의 경쟁과 여러 가지 시장가격이 요동을 치다 보니 농사만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어요. 저개발국의 어려운 농부들이 국제시장에서 똑같이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불평등한 일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먹고살 수 있고, 생존할 수 있는 최저임금과 같은 가격입니다. 그래서 공정무역 비즈니스에 안에 포함된 생산자들은 아무래도 조금 더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한번 공정무역 거래를 시작하면 최소 2~3번 이상 거래를 하여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생산자들의 삶을 보면 정말 많은 수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고, 아동 노예 등 노동착취 속에 있어요. 저희는 그런 구조를 바로잡는 비즈니스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따뜻한 분위기의 아름다운커피 사무실

▲따뜻한 분위기의 아름다운커피 사무실

Q. 공정무역이 아직도 사람들에겐 어렵게 느껴지고, 오히려 공정무역 상품이 비싸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즈니스를 하면서 갖는 딜레마인 것 같아요. 여기에서는 그 가격이 정당하냐는 질문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의 직영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가 3,000원이에요. 일반 카페 가격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이렇게 맞추기 위해서 저희도 엄청나게 중간이윤을 줄이거나 내부적인 노력을 합니다. 생산자에게 그만큼 조금 더 가야 하니까요. 실제로 커피를 3,000원에 사면 일반적인 비즈니스에서는 3,000원에 1%인 30원이라는 가격이 농부에게 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커피가 만들어질 때 나무부터 커피가 내려지는 10가지 과정이 있는데 그중에 6가지가 농부가 담당을 함에도 1%만 받는 다면 불공정 하겠죠. 또한 생산자는 1%로 판매를 하지만 여러 단계를 거쳐 커피가 오다 보니 가격이 계속 늘어나는 면이 있어요. 공정무역의 특징 중 가장 좋은 것은 직접적인 거래를 통해 비용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직접 관리하고 계약하고 하면서 그런 중간이윤을 많이 줄이는 효과도 있고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가끔 너무 비싸다고 얘기할 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어떤 유명한 가맹점에서는 커피를 1,000원에 판매해요. 사람들은 그 커피를 착한 커피라고 말하는데 사실 그건 절대 착한 커피가 아니거든요. 그 커피가 1,000원에 나오기 위해서는 바리스타 아르바이트생이 착취를 당하거나, 좋지 않은 기계나 커피를 쓰거나 하는 등 어디선가 착취당하는 구조여야지만 그 가격에 커피가 나올 수 있다 생각해요. 정말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고 구매한다는 게 무엇인지, 가격이 저렴한 것만 찾는 것이 과연 함께 사는 구조에 적합한 것인지, 이런 질문들을 던지며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하고 있어요.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이 될 수 있고 그러면서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도 맞는 가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생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걸 봤는데, 아름다운커피가 어디서 판매되고 있나요?

대표적으로는 생협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어요. 생협에서 수입상품은 주로 공정무역 상품을 쓰시는데 저희 상품이 유기농에다가 친환경, 그리고 국내에서 생산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이 비슷해서 저희 상품을 쓰시는 것 같아요. 다른 판매는 공정무역 원칙에 동감하는 전국 100여 개 의 카페들에서(카페파트너) 꾸준히 써주시고 계십니다. 그다음으로는 일반소비자, 즉 B2C인데요. 급격하게 늘거나 줄진 않지만, 차근차근 조정되고 있어요. 한번 저희 원칙이나 하는 일들에 대해서 공감을 하시면 꾸준히 드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가장 힘든 도전인 대형 상점이 있는데요. 공정무역 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대형마트에 진출한 적이 있어요. 근데 참 쉽진 않아요. 대형마트를 간다고 많이 팔려서 중간이윤이나 이익이 나는 게 아니니까 아직은 큰 과제입니다.

Q. 얼마 전 기사에서 GS 홈쇼핑에서 판매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아름다운가게에 속해 있을 때는 여러 가지를 진행 할 수 있었어요. 그 후 아름다운커피로 독립이 된 지 3~4년 정도 지났는데, 저희가 쉽게 홈쇼핑을 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런데 최근 GS에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선별해서 몇 가지 홈쇼핑을 진행했는데 마침 그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브라질너트를 열심히 팔았죠. (웃음)

Q. 말씀하신 것처럼 커피 이외에 다른 것으로 넓히고 있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약간의 시장 확장성이랄까요. 사람들이 커피만 먹지 않잖아요. 그래서 커피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았어요. 첫째로는 설탕인데 커피믹스를 만들 때 필요하기도 하고, 여전히 설탕 타서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있어 설탕 원단을 취급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부모들과 어린아이들 대상으로 보면 엄마는 커피를 마시고 아이들은 초콜릿을 먹으니까 초콜릿도 함께 취급하게 되었죠. 커피를 마시면서 같이 주전부리로 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은근히 커피랑 너트가 참 어울려요. (웃음) 차 같은 경우 아직은 한국시장에서 작은 규모라서 홍차와 허브티 종류로만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도 현재 가져오는 물건 중에는 커피가 가장 많죠.

Q. 아까 밖에서 보니 여행 가방 키트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 저 키트는 한번 만들어서 몇 년째 사용하고 있네요. (웃음) 공정무역은 수입할 수밖에 없는 작물들 중심으로 가져와요. 왜냐면 국내 로컬농부들도 보호해야 된다는 생협과 같은 연대 의식이 있어서요. 그래서 차에서도 저희는 녹차는 취급하지 않죠. 국제 무역을 중심으로 일하기 때문에 그걸 본 회사 디자이너가 아이디어를 내서 저희가 가져오는 상품들의 나라들을 여행 가방으로 묶어서 디자인 하셨더라고요.

▲귀여운 여행키트와 상품들

▲귀여운 여행키트와 상품들

Q. 소비자들에 손에 오기까지 과정이나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

종류마다 가공 방법이 달라서 정확하게는 안내가 어려우나 우선 직접 원재료를 수입하고 가공공장과 거래하여 각각 맞는 상품으로 만들고 상품의 디자인, 상품의 질이나 로스팅 정도 같은 것들을 저희가 관리합니다. 그리고 바로 판매까지 해요. 그래서 저희 아름다운커피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처음에 회사 와서 이 회사를 보고 종합백화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웃음) 저희가 무역해서 가져오는 것뿐만 아니라 국제개발 협력으로 생산자들을 돕는 프로그램도 하고 가져와서 제조도 하고 바꾸기도 하고 심지어 카페도 하고 공정무역 캠페인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름다운커피는 종합백화점 같다고 생각해요.

Q. 공정 무역하면 아름다운커피가 딱 떠오르는데, 대표적으로 인식되는 만큼 거기서 오는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장점이 있죠. 한국에 저희 말고도 공정무역 단체가 꽤 있어요. 근데 아직 규모들이 크지 않아서 여전히 공정무역 찾을 때 아름다운커피를 대표적으로 기억하시죠. 그러니까 공정무역 작은 단체들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캠페인사업 같은 것은 아름다운가게 때부터 해왔던 역사와 노하우가 있으므로 같이 하거나 협업으로 하거나 하는 것들이 좀 많이 있어요. 한국의 공정무역 시장 전체 판이 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데 이런 것들이 저희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단체들이랑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한국공정무역단체 협의회 활동 같은 것도 많이 하고 있어요.

Q. 최근 주력하고 있는 활동이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최근 집중적으로 네팔의 사업을 돕고 있었어요. 3년 정도 직접 지부도 내고 개발 협력 프로그램으로 관리를 해왔는데, 네팔 외에 아프리카 쪽 농부들을 돕는 사업을 해보자고 해서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10개국 모든 나라를 모두 도울 수는 없지만, 아시아에 네팔을 거점으로 둔다면 다른 대륙에서는 아프리카를 거점으로 두고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팀의 일이 되겠죠.

#모집분야 및 상세한 업무내용

Q. 생산지 파트너십 및 구매/인증관리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는 건가요?

가장 기초적으로는 무역 실무를 하게 되실 거예요. 행정적인 무역 프로세스 관리 업무 중에 우선은 주로 담당하는 건 구매 관리이고, 그 다음으로 친환경 유기인증이나 공정무역 인증 등을 하는 일이 있어요. 이 업무가 안정되고 익숙해지면 생산지를 직접 볼 수 있는 출장을 다니실 거예요. 커피 생산지에 가서 실제로 어떻게 수출하는지를 보고 생산자와도 관계를 맺는 거죠. 또한, 제가 하는 생산자를 돕는 국제협력 개발 프로그램도 같이 나누어서 할 것 같아요. 저희 팀 업무는 주로 생산지랑 커뮤니케이션하는 업무라서 아무래도 출장이 좀 많아요.

Q. 구체적인 인재상이나 스펙이 있을까요?

재미있는 포지션이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무역 실무라는 영리 경험을 토대로 비영리 활동을 해야 하는 점이 조금 애매하죠. 그래서 비영리의 목적을 이해하고 오시는 분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내가 해외에 나가서 직접 생산자를 돕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 오시면 아무래도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의무적은 아니지만, 같이 있으면 하는 건 커피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관리하는 절반 이상이 커피다 보니 커피를 배워보고 싶거나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오시면 커피 배우기에는 정말 좋죠.

▲언제든지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커피머신

▲언제든지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커피머신

Q. 출장이 많으면 어학도 갖춰야 할 것 같아요.

중남미 쪽이랑 거래해서 스페인어가 필요한 상황이라 스페인어를 하시면 우대를 해드리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 역사상 스페인어 하는 분이 온 적은 없어요.(웃음) 일반적인 비즈니스 영어,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정도만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해외 업무를 하다 보니까 영어가 안 된다면 조금 곤란하실 수 있죠.

Q. 채용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서류전형을 진행합니다. 서류전형에 논술이 있지만, 대학시험이 아니므로 글을 잘 쓰거나 이해를 얼마나 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보는 게 저희 논술의 목적이에요. 물론 공정무역을 잘 이해하고 본인 업무를 이해하는 분이 오시면 제일 좋지만, 지원하는 사람이 어떻게 저희 업무를 알고 논술을 쓰겠어요. 근데 그 논술의 글을 보면 이 분이 오셔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좀 드러나거든요. 이후에는 앞으로 일을 하게 될 팀과 손발이 잘 맞는지 부서 면접을 본 뒤에, 마지막으로 내부에 있는 인사위원회와 함께 최종 면접 후 선정이 됩니다.

Q. 팀장님이 생각나는 면접 질문이나 팁 같은 것이 있을까요?

사실 면접은 다 떨리긴 하죠. 근데 저희는 그렇게 어렵거나 딱딱하지는 않아요. 저는 이전에 인사담당자를 해봐서 면접에 대해서 많이 겪어봤는데 그 안에 자기를 다 표현하기는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면접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반적인 채용 프로세스 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써 자기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서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과 자신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합을 맞춰서 잘할 수 있는지 분위기 같은 것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현직자 인터뷰 – 현직자로서 아름다운커피는

Q. 일하시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은?

생산지와 긴밀하게 일하다 보니 출장이 많고 공정무역의 실체와 실제를 많이 보게 돼요. 의미 없는 일이 아니고 가치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일이라는 것을 저희 팀 일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은 커피가 농산물이고 국제무역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4~5개국에서 오다 보니 꼬이는 시기가 있죠. 쌀처럼 1년에 1번 수확해서 보내는데 농작물이다 보니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시기가 미뤄져서 스케줄이 밀리면 한국에서 생산부터 차질이 생겨요. 매년 그렇지는 않은데 15~16년에 3개국에서 동시다발로 문제가 발생했어요. 생산지 문제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고 그 문제를 담당하는 팀이 저희 팀이니까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었어요. 잘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위험성도 있죠.

▲아름다운커피 직원 단체사진(사진출처:아름다운커피제공)

▲아름다운커피 직원 단체사진(사진출처:아름다운커피제공)

Q. 조직에서 이것만큼은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나요?

아까 종합백화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좋은 점도 있고 어려운 점도 있죠. 조직이 40명쯤 되다 보니 서로 업무 영역이 다르고 프로세스를 몰라서 다른 업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여기서 카페는 어떻게 하는지 B2B, B2C는 어떻게 하는지 지금도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있지만 계속 같이 업무를 하면서 배우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대화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쉽진 않지만, 그래도 조직이 역동적이어서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하다 보니 의사결정이 빠르지 못한 경우도 있어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누군가 동의하지 않아서 설득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까요. 매출을 다룰 땐 빨리 프로세스가 진행되어야 하니까 이럴 때는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Q. 입사할 때 준비했던 것은?

저의 경우 공정무역을 듣기만 들었지 잘 알지 못했어요. 그때도 논술이 있었는데 공정무역회사 지원서에 논술이라서 공정무역에 대해서 찾아보며 공부했던 것 같고, 포지션이 국제무역이나 해외 생산지 관련 업무다 보니 관련 자료를 보고 논술을 썼어요. 그리고 입사 전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발급받아 왔죠. 이건 제가 커피에 관심 있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커피연구중, 카페인은 책임집니다-!

▲커피연구중, 카페인은 책임집니다-!

Q. 이번 채용과 관련해서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나요?

여기에만 관심 있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많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영리 활동을 통해 저개발국을 돕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름다운커피가 다른 대기업이나 취업조건에 비하면 좋지 않을 수 있죠. 급여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고, 불만이 있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기를 성장시키는 데는 이 조직이 좋다고 생각해요. 체계적이고 권위적인 회사에서는 조직 체계에 갇혀있거나 상급자가 허락하지 않으면 어떤 일을 주느냐에 따라 다르니 자기가 업무적으로 계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이 조직은 할 수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는 분위기라 자기가 원하는 만큼 성장하기에 좋은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름다운커피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아름다운커피나 직무에서 목표가 있다면?

조직적으로 말씀드리면 15~16년이 특히 수익 때문에 어려웠어요. 그래서 올해 회복하려는 목표가 있어요. 상반기까지는 결과가 좋고, 균형을 맞춰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회사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존재 자체로 증명을 해나가는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팀과 저의 업무로 말씀드리면 15~16년도에 생산지 조달 등 어려운 업무들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의 공정무역 단체 중 거래만이 아닌 생산지에 도움을 주는 곳은 거의 없죠. 그래서 최근 프로젝트인 아프리카에 새로운 생산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잘 진행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인 것 같아요. 이 프로젝트로 인해 저와 팀, 그리고 조직이 모두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명 (재)아름다운커피
회사업종 커피가공 커피 수출입/ 공정무역 교육 및 저개발 생산자 지원사업
회사슬로건 빈곤을 심화시키는 무역을, 빈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근무내용 생산지 파트너십 관리
- 생산지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 생산지 컨텐츠 및 정보 관리

구매 및 인증관리
- 원재료 무역 실무(계약/선적/입고 관리)
- 공정무역 신상품 및 거래선조사
- 유기/공정무역 인증 및 멤버십 관리
모집직종 무역/구매 생산지지원
고용형태 정규직(3개월 수습기간 후 전환) 신입/경력
급여 월 160~240만원 (규정에 따르며, 수습기간은 통상임금 80%지급)
근무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녹번동 5), 1동 4층 406호
근무시간 09:00~18:00 주5일
4대 보험 유/무
휴일휴가 연차, 하계휴가, 안식일
복리후생 안식월 제도 및 직원교육 등
지원자격 아래 기타사항 참고
요구 인물상 아래 기타사항 참고
모집기간 20170719 ~ 20170730
채용예정인원 1명
전형과정 이메일서류접수→2차부서면접→내부인사위원회최종면접
홈페이지 www.beautifulcoffee.org/
전화 02-743-1004
이메일 admin@bcoffee.org
기타 * 지원자격
[ 필수 ]
- 무역실무 1년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자
- 해외 방문 및 체류 가능자
- 영어 커뮤니케이션 가능자
[ 우대 ]
- 공정무역 혹은 유관분야 경력자 우대
- 개발협력분야 경력자 우대
- 스페인어 가능자 우대
- 운전 가능자 우대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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