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 본 인터뷰는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에 관심있는 분들은 담당자를 만나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내-일박람회>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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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박보우(parkbw0311@gmail.com)

[담당자 및 회사소개]

밝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빅이슈코리아의 박인숙(좌), 이선미(우)

< 밝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빅이슈코리아의 박인숙(좌), 이선미(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박인숙: 안녕하세요. 빅이슈코리아의 설립 초창기 멤버이자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박인숙입니다. 현재는 사무국의 경영지원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경영지원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무국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살림을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푸근한 미소의 박인숙 사무국장님>

이선미: 안녕하세요. 대외협력 팀장 이선미입니다. 2010년도 ‘빅이슈’가 창간한 2010년도 12월에 처음 들어와서 올해로 8년째 빅이슈코리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빅이슈코리아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이선미: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들어왔습니다. ‘빅이슈’는 *홈리스에게 합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홈리스 분들의 사회복귀를 도와 궁극적으로 ‘빈곤의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홈리스(Homeless) :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

박인숙: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에 홈리스 일자리 지원으로 시작한 비영리법인입니다. 격주로 한국판  ‘빅이슈’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잡지 컨텐츠 개발부터 제작·포장·유통·판매는 물론 브랜드 홍보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회사입니다. ‘빅이슈’ 판매를 통해 빈곤 취약계층인 홈리스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홈리스에 대한 인간의 존엄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Q.잡지 ‘빅이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박인숙: ‘빅이슈’가 지금은 많이 알려져서 대중문화잡지를 판매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일반 대중잡지와 다른 점은 서점에 납품을 하는 것이 아닌 홈리스 분들이 거리에서 직접 판매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선미: 코디네이터들이 거리로 나가 노숙인 분들에게 ‘빅이슈’ 판매원이 될 것을 권하고, 판매원 분들을 교육시킵니다. 홈리스분들이 ‘빅이슈’ 판매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는거죠. 또 ‘빅이슈’ 제작을 위해서 많은 분들께 재능기부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재능기부를 통해 컨텐츠도 받고, 연예인 분들은 표지모델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박인숙: 잡지의 종이는 무림P&P로부터 지원받고 있습니다. 인쇄소에서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작을 맡아주고 계십니다.

<빅이슈 판매원 임진희님 (사진제공 빅이슈코리아)>

<이재인님의 재능기부로 촬영된 사진. 사진 속 빅이슈 판매 도우미 활동 중인 이승기씨와 빅이슈 판매원 분들 (빅이슈코리아 제공)>

Q. 홈리스의 자립을 돕는다고 하셨는데요. 빅이슈코리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선미: 잡지는 일반적으로 서점에서 구매를 하시잖아요. 빅이슈코리아에서는 홈리스 분들이 판매원이 되어 거리에서 빅이슈 잡지를 들고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를 외치며 직접 판매하고 계십니다.

박인숙: 현재 50명의 판매원 분들이 지속적으로 지정된 자리에서 판매하는 것이 빅이슈코리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이슈’ 판매원들은 수익금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서는 재취업에 성공하거나,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등 사회 복귀를 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빅이슈코리아가 홈리스분들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선미: 2010년부터 매년 홈리스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있습니다. ‘빅이슈’ 판매원 분들 뿐 아니라 홈리스 분들 중 선발을 통해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합니다. 단순히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홈리스월드컵을 통해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자신감,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리스월드컵에 다녀오시면 이분들이 눈빛이 번쩍번쩍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모습, 빅이슈코리아 제공>

<사무실 한쪽에 자랑스럽게 위치한 홈리스월드컵의 트로피들>

[회사의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Q. 근무환경에 대해 알려주세요.

박인숙: 5일 정규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주말은 판매원들에게 자율 판매 시간입니다. 주말에 잡지 구매를 원하시는 판매원을 위해 토요일 오전에 직원들이 2명 씩 교대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 근무하면 하루 대체휴무를 합니다.

현재 근무 중인 일반직원들의 식대는 급여에 10만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간식을 지원받고 있어서 사무실에 간식도 있고, 안마의자도 있습니다. 휴게공간은 사무실이 위치한 청년허브의 공유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안마의자가 사무실 한켠에 위치해있다. >

이선미: 빅이슈코리아는 4개의 부서로 나누어져있습니다. 각 국 모두 상황에 따라서는 야근이나 초과 근무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가급적 야근이나 초과 근무를 지양하고 업무 시간에 집중을 하고 효과적으로 일을 하길 바라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과 각 부서의 목표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판매국은 판매원을 모집하고, 판매자분들을 응원하고, 필요하면 상담까지 해야 합니다. 또, 잡지 《빅이슈》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재능기부자나 미션에 동참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정을 잡을 때에도 재능기부자나 협력업체의 시간에 맞춰서 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한다는 공유된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 유연한 근무를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이슈코리아의 사무실 전경>

Q. 회사 내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박인숙: 현재 17명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육아휴직 중입니다. 창립 해에 함께한 멤버들이 성장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평균연령이 20대 후반이었는데, 지금은 30대 초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성비는 남여 반반입니다. 창립 해부터 함께해 온 멤버들이 8년 차여서 현재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3-4년 정도 됩니다.

연차나 월차 같은 휴가는 업무에 차질이 없는 상황에서는 서류만 제출하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분위기입니다. 육아휴직은 현재까지 3명이 사용하셨고, 그중에 한 분이 4월에 복귀하셨습니다. 바로 옆에 계신 이선미 팀장입니다.

각 부서별로 직무가 달라 차이가 있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탄력근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대외협력국의 모습>

이선미: 빅이슈코리아는 주어진 의무 안에서 구속받거나 눈치 받지 않고 유연하고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사내 발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고 필요하다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만날 수 있지만 동료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Q. 특별한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인숙 : 매달 월 1회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건이 있으면 회의나 교육을 받고, 다 함께 식사나 문화 활동을 하러 갑니다. 술자리를 가지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회식이라 칭할만한 문화는 없습니다.

<봄 워크숍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는 빅이슈코리아 직원들 (빅이슈코리아 제공)>

이선미: 직원의 역량 발전이 곧 회사의 역량 발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서장은 직원이 직무를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면담하고, 교육비가 필요하다면 지원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원한 것은 팀워크, 홈리스 정책 세미나, 사회적 기업가 양성 관련 교육비를 지원하였고, 중요도에 따라서는 근무시간 중에라도 교육을 받으러 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박인숙: 사무실에 컵라면과 커피믹스는 없습니다. 원래는 커피자판기를 두었는데 판매원들의 건강검진 결과 판매원분들 건강에 인스턴트 제품이 안 좋다고 해서 지금은 커피자판기를 치웠습니다. 대신에 아름다운커피에서 제공해주는 공정무역 커피와 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 프로젝트 및 교육안내]


Q. 새로 참여하게 되는 사회혁신청년활동가 분들은 어떤 프로젝트를 하게 되나요?

박인숙: 이번에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을 통해 4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판매국에 2명, 대외협력국에 2명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선미: 판매국에서는 판매원의 모집에서부터 현장에서 판매를 격려하고 지원하는 업무와 내부 업무들을 배우고 이 시스템을 통해서 지원자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대외협력국에서는 빅이슈의 브랜드를 배우고, 마케팅과 *PR 관련해서 컨텐츠를 만들고 빅이슈코리아 자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기획과 실행을 수행하게 됩니다.
*PR(Public Relation) :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이미지 제고와 홍보 활동

<빅이슈 판매원 (빅이슈코리아 제공)>

편집팀

<잡지를 제작하는 편집국 사무실 전경>

Q. 프로젝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나요?

박인숙: 판매국에서 하고 있는 코디네이션은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판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자립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판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기본적인 것이고, 돈만 벌어서 생존하는 것을 넘어 자아실현을 위한 도움을 지원하게 됩니다. 판매원분들이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취미활동이라든지,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빅이슈코리아가 홈리스 분들이 사회로 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내재화 시킬 수 있는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서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그것들을 통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홈리스분들께 축구, 발레, 가죽공예, 목공, 합창, 웃는 연습 등 웃고 즐기면서 삶의 의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선미: 판매국에서는 오전에는 사무실에서 업무보고, 오후에는 판매 현장에 나가 판매자 분들을 격려하고, 판매원이 되실 홈리스를 모집하는 업무를 합니다. 초기 판매원 분들의 경우에는 관심과 지원이 많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대외협력국에서는 빅이슈코리아의 목소리가 되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빅이슈코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빅이슈코리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알리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빅이슈’의 팬들을 모으고, 빅이슈코리아의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니까 빅이슈코리아의 브랜딩을 담당하게 됩니다. 홈페이지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SNS관리, 이벤트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일련의 일들을 진행합니다.

Q. 사회혁신청년활동가 분들을 위한 교육을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박인숙 : 공통 교육으로는 빅이슈코리아가 홈리스 분들이 단순히 생존을 위해 먹고 사는 것 그 이상의 가치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알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빅이슈’ 판매원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고는 빅이슈코리아의 활동을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 분들에 대한 이해에서 교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선미: 빅이슈코리아에 대한 브랜딩 교육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첫발을 딛을 때 필요한 문서 작성방법, 프로젝트 기획방법 같은 교육을 진행합니다.

박인숙: 빅이슈는 현재 조직을 진단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혁신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간은 조직의 외형적 사회성과를 위해 집중했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탁월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적인 혁신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 조직 시스템과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년혁신활동가들이 이 과정을 함께 하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 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직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 방법 같은 실무적인 부분의 교육도 진행될 것입니다.

이선미: 함께하시게 되면 아시겠지만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Q. 어떤 청년활동가 분이 오셨으면 하는지도 궁금해요.

박인숙: ‘일 잘하는 사람’이거나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픈 청년혁신활동가가 오면 좋겠습니다. 빅이슈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홈리스들과 파트너로 일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공감력과 배려심이 있는 것은 가장 중요한 역량입니다. 그리고 사리분별 잘 하고, 이해력이 높고, 잘 설명하고, 일 욕심 많고, 부지런하고, 자존감이 높고, 침착한 사람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선미: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빅이슈코리아에 있다 보면 마음이 단단해져야 하는 순간들이 옵니다. 저희가 만나는 분들이 아무래도 사회적 결핍요소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함께 해결해 나아가려면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하기에 그런 분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판매국 업무 중에는 빅이슈 판매원 옆에서 함께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를 함께 외쳐주시고, 필요에 따라 역장실에 방문해 판매 협조를 구하거나, 주변 상인분들께 인사를 드릴 때도 있기 때문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인숙: 종합해서 말하자면 책임감 있고, 빅이슈코리아에 대한 이해를 가진 건강한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웃음)

<빅이슈를 판매하고 있는 문홍우 판매원님의 모습 (빅이슈코리아제공)>

Q.빅이슈코리아와 함께 하기 위해서 필수로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인숙: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빅이슈에 대한 이해가 가장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선미: 저희가 “‘빅이슈’는 망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망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망해야 하는 이유는 거리에 홈리스가 없어서 ‘빅이슈’를 판매할 사람도 없어지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망하면 ‘빅이슈’ 판매원분들이 사회안전망이 없는 거리로 내몰리기 때문에 망해서는 안되는 사업이죠.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분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웃음)

Q. 빅이슈코리아에 오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박인숙: 여기에 오시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 홈리스분들이 스스로 자립해서 사회로 복귀하는 모습을 통해서 얻는 일에서의 보람 같은 것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선미: 사회적기업으로 빅이슈코리아를 경험한다는 것은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이슈코리아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브랜딩이 된 회사이고, 조금 더 브랜딩된 형태를 갖추어나가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보니, 참여자 개인도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잡지 제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빅이슈코리아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인숙: 빅이슈의 제작부터 판매 홍보까지 함께 경험하는 일거삼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선미: 사람에 대해 아끼지 않고 교육을 지원하는 점에서 얻어 가실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자부합니다.

박인숙 : 빅이슈코리아에 오면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경험하지 않은 것을 생각이나 남들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보다, 빅이슈코리아에서 직접 보고 경험해서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Q. 후속연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박인숙: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저희는 당연히 후속연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 1차적으로 사회혁신청년활동가로 들어오신 세 분들을 모두 고용승계 했었습니다. 세 분이 모두 2년을 일하셨습니다. 세 분 중에 한 분은 지금도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계시고, 한 분은 빅이슈코리아와 MOU를 맺고 있는 한 단계 더 나은 사회적기업으로 이직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한 분은 다른 분야로 이직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이번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고용승계를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기존에 사회혁신청년활동가로 매칭되신 분들이 빅이슈코리아와 잘 맞았고, 빅이슈코리아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들어오셔서 지금까지도 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오시는 활동가분께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직자 인터뷰]


<4월 첫째주에 발간된 빅이슈를 들고 오신 이선미 팀장님>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선미: 처음에 소개했던 대외협력팀장을 맞고 있는 이선미입니다. 처음에는 빅이슈 판매원의 판매를 돕는 자원봉사자로 왔다가 코디네이터로 입사를 했습니다. 무료급식소나 보호시설에서 빅이슈 판매원이 되실 홈리스 분들을 만나 모집활동을 하고, 이분들 중에 빅이슈 판매원이 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을 돕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대외협력국에서 빅이슈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고 홍보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입사하셨는지 과정이 궁금해요.

이선미: 제가 홈리스를 처음 본 것은 대학교를 진학하면서 서울에 올라왔을 때입니다. 그동안 제가 경험한 가난은 쌀이 부족하거나, 돈이 부족한 그런 것이었는데, 이분들은 거리에서 먹고 자는, 그러니까 가난의 최전선에 있는 분들을 처음 만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이분들을 돕고 싶었고, 때마침 빅이슈코리아의 창간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로 참여를 했습니다. 빅이슈 판매원분 옆에서 잡지 《빅이슈》의 홍보 돕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내가 이 일을 한다면, 즐거움이 계속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사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부분에서 즐거움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이선미: 무엇보다 적성에 맞았습니다. 저한테는 이 일이 힘든 게 아니라 매일매일 출근을 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빅이슈 판매원분들을 만나고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를 채워드리는 하나하나가 재밌었습니다. 잡지를 출판하고 읽는 즐거움, 빅이슈코리아 안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부분들이 즐거웠습니다.

Q. 일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나요?

이선미: 딱 하나만 꼽기는 어렵고, 지금 생각나는 것은 빅이슈 판매원분이 가족들과 상봉하는 장면입니다. 이분들이 처음에는 혼자 오시는데 고시원이나 쉼터를 전전하다가 생활이 안정되면서 임대주택에 들어가시고,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생기시고 나면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해체되었던 가정이 다시 세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고시원을 전전하시던 분들이 임대주택에 들어가시면 저희 직원들을 불러서 함께 집들이를 할 때가 있는데 보금자리에서 꿈을 실현해 나가시고, 아직 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하신 빅이슈 판매원분들도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순간들에서 기쁨이 있습니다.

다른 일화는 입사하기 전 처음으로 빅이슈 판매원을 위한 판매 도우미 활동(일명 ‘빅돔’)을 했을 때 일입니다. 빅이슈 판매원들은 적게는 4~5시간 정도를 판매 하시는데 제가 5시간을 도우미를 신청했습니다. 원래는 자원봉사를 1~2시간 정도를 권장하고 있는데, 제가 5시간을 있으니까 빅이슈 판매원분이 음료수를 사오셨습니다. 근데 눈도 잘 못 마주치시고, 아무 말씀 없이 제 발밑에 음료수를 두고 가셨습니다. 저는 이걸 마셔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돌아왔었는데, 나중에 이 빅이슈 판매원분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빅이슈코리아를 통해서 이분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실무 중에 구체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선미: 저희가 빅이슈와 같은 모델이 한국에서는 처음이라서 다른 곳에서 배우고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겪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해외사례를 연구하고, 자생력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처음에 홍보가 잘 안되어 있을 때는 표지모델을 구하기도 어려워서 해외에서 구해야 했는데, 현재는 브랜드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표지모델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셀러브레이티들이 생겨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잡지 《빅이슈》를 알고 지지해 주시는 소비자층이 있지만 아직은 대중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야 할 단계이기에 표지 모델에 대한 영향을 받는 편입니다. 작년 겨울쯤에 판매 곡선이 조금 떨어져 빅이슈 판매원 활동이 주춤했었는데 연말에 EXO의 카이가 표지모델을 하면서 3쇄, 4쇄까지 가면서 판매부수가 엄청 늘어났습니다. 셀러브레이티의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빅이슈》에는 새로운 소비자도 생겨났고, 빅이슈 판매원과 소비자가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입사 전후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선미: 처음 들어올 때 어느 정도 이해를 가지고 들어와서 외부의 시선보다는 내부에서의 시선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질감은 없었는데, 대신 직원들끼리 하는 이야기로 빅이슈의 근로자들에게는 삼중고가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첫 번째는 청년으로서 자신의 삶과 가정을 경영해야 나아가야 하는 점, 두 번째는 빅이슈의 경영을 위해 유동성을 가져야 하는 점, 마지막으로 ‘빅이슈’ 판매원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세 가지 부담감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일로써 9시 출근 6시 퇴근이 아니라 직업 그 이상을 바라보는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실제 체감하고 있는 업무강도나 사내 분위기가 궁금해요.

이선미: 업무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지만 큰 프로젝트를 하거나, 기간이 있는 사업보고를 제외하고는 야근이나 휴일 근무가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가 ‘빅이슈’를 좋아해서 그런지 어려움을 겪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선배로서 최근에 들어오신 분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선미:입사 근속년수가 많이 차이가 나다보니까 공유하고 있는 미션이나 가치가 완전히 내제화가 되지 않은 상황이 있습니다. 그래서 빅이슈코리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충분한 대화의 시간 없이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처음 일하게 되실 지원자 분들에게 해주실 말이 있으신가요?

이선미: 빅이슈코리아를 통해서 사회적기업을 배울 수 있고, 어느 정도 브랜딩을 거친 빅이슈코리아를 만날 수 있고, 또 매거진으로써의 ‘빅이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하나 발걸음을 떼기 힘들지만 여기서 겪는 모든 경험들이 경험치가 되어서 많이 배우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 걸음 더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또,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 되는 경험을 통해서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빅이슈코리아는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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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박람회_카드뉴스-01

회사명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회사업종 비영리법인
근무내용 #브랜드PR(온라인 홍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는 소통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홍보합니다.
또한 SNS, 홈페이지를 관리 운영하고, 모금과 사회공헌,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됩니다.

#판매원 코디네이터
홈리스 판매원 위한 판매 활동 지원과 교육, 상담 등의 자립지원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판매원 삶에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집직종 브랜드PR / 판매원 코디네이터
고용형태 기간제 근로자 (2018년 5월~12월)
급여 1일 8시간 일급제(73,760원) / 월평균 190만원 내외 (주휴수당, 월차수당, 부대경비, 4대보험 포함)
근무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1동 미래청 313-A
근무시간 월요일~금요일 / 09:00~18:00 / 주5일, 40시간 근무
4대 보험 유/무
휴일휴가 근로기준법 준수
복리후생 일터기반학습(교육훈련) / 개인 책상 제공, 노트북/컴퓨터 제공, 복합기 사용 등 오피스 환경 구축, 내부 회의실 구축
지원자격 만 18세~만 39세의 서울시 거주 미취업 청년 공통교육 이수 후 프로젝트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청년 해당 프로젝트별 참여자 세부모집내역 및 세부 사업장별 선발기준에 준하는 청년
모집기간 20180404 ~ 20180418
채용예정인원 브랜드PR 2명 / 판매원코디네이터 2명
전형과정 1차 서류전형(제출서류 다운로드는 청년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2차 면접
홈페이지 www.bigissue.kr
전화 010-9185-9592
이메일 sygcwork@gmail.com
기타 *문의사항
-프로젝트 담당자 : 이선미 / 010-9185-9592 / sunmi@bigissue.kr / 프로젝트 내용, 모집분야, 활동내용, 교육훈련 등 문의
-사업 운영기관 : 청년활동지원센터 / 02-6358-0620 / sygcwork@gmail.com / 신청서작성, 제출서류, 근무기간, 임금 등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