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아라

2019-03-05T18:05:37+00:002016. 12. 15.|

모두에게 가능성의 씨앗을 심어주는 곳, 조아라

 

글 김은채(unchea7588@naver.com)
사진 이민경(min5199@naver.com)

 

단순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디자이너들이 꼽은 가장 어처구니없는 말 1.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가장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누구나 가능성의 씨앗을 품고 있지만 쉽게 뿌리내리지 못 하거나 발견되지도 못 하기도 한다. 눈치 보며 사는 이런 삭막한 사회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땅과 씨앗 그리고 물을 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입구부터 커다란 나무가 심겨 있는 심상치 않은 곳, 긴장된 마음으로 문을 두드려보았다.


기업 관련 인터뷰


▲ 인터뷰 중인 이수희 대표님, 이렇게 흥미진진한 인터뷰는 처음이다.

▲ 인터뷰 중인 이수희 대표님, 이렇게 흥미진진한 인터뷰는 처음이다.

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의 대표 이수희입니다. 화학을 전공하고 전자계산을 부전공하면서 조아라 시스템 전부 제가 프로그래밍했어요. 1인 개발로 혼자 10년 회사를 끌고 오다가 최근 5년 전부터 수익이 창출되기 시작했어요. 저는 단 한번도 취업해서 직장을 가져 본 적 없어요. 조아라가 제 유일한 첫 직장이고, 마지막까지 제 첫 직장 이길 바라고 있죠.

 

Q. 입구에 나무가 있던데 대표님 아이디어인가요?

실제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50%가 넘잖아요. 소위 말하는 지옥철을 타고 회사에 왔는데 회색 칸막이가 있으면 답답하잖아요. 그래서 회사에 출근하는데 조금이라도 산뜻하고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놓았습니다.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여유 갖고 재미있게 일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 건데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웃음)

▲ ‘세계수’라고 불리고 있는 조아라의 나무, 소원쪽지 매달기 가능

▲ ‘세계수’라고 불리고 있는 조아라의 나무, 소원쪽지 매달기 가능

Q. 나무가 있는 회사라니 조아라가 어떤 회사인지 더 궁금해요.

말씀드린 것처럼 조아라는 웹소설 플랫폼이예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아라의 기본가치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 그리고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어떤 제제나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예요. 정부에서 규제하는 윤리 풍속에 어긋나지 않는 것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초등학생이든 할아버지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어요. 그것이 조아라의 가장 큰 특징이고, 그 콘텐츠에 대해 평가하는 건 오직 사용자들만 평가를 할 수 있어요.

 

Q. 그렇게 운영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창작하는데 심사위원이 존재하면 창작자는 그 심사 안에서만 움직이게 돼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세상에 나와 평가받을 때, ‘이런 게 무슨 노래냐!’라고 했거든요. 하지만 나중엔 전설의 그룹이 됐죠. 세상의 기준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면 절대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어요. 이야기는 미래의 과학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의 원천이에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게 되면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재능발굴도 쉬워지거든요. 그래서 조아라는 기존 트랜드보다 2~3년은 빠르고, 웹소설의 모든 트랜드는 조아라가 이끌고 있어요. 조아라는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만 주는 거예요. 누구나 와서 싹을 틔우라고. 그래서 조아라의 로고에 새싹이 있어요.

 

Q. 공학을 전공하셨는데 웹소설 분야로 창업하시게 되었나요?

문학과 공학은 많이 닮아있어요. 문학은 인간의 상상을 글로 구현을 하고, 과학은 현실에 적용하죠. 예를 들어 트랜스포머도 금속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한 다양한 생각과 호기심에서 탄생했고, 거기서 심화되면 과학으로 발전하는 거죠. 결국, 생각의 시작점은 같아요. 이야기, 글, 그림, 음악 등은 인간이 생존하는 동안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명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10원도 못 벌면서 조아라를 꿋꿋이 지킨 거죠. 저도 처음부터 창업을 고민하고, 돈을 목적으로 조아라를 시작했던 건 아니에요. 원래 유학을 가려 했는데, 머리가 좋지도 않았고 (농담) 취미로 시작한 조아라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죠.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 조아라를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하니 돈이 꽤 많이 들기 시작했고, 그 유지비용 충당을 위해 갖은 방법으로 수익을 내려 노력했죠. 창업은 돈을 벌려고 매달리면 실패해요. 돈을 쫒아 가면 자신이 의도한 것에서 틀어지게 돼버리거든요. 자신의 하고자 하는 것을 잊지 않고, 소신을 지켜야 해요.

▲ 이수희 대표님의 창업 초창기, 혼자 애쓰는 대표님이 안쓰러워 사용자들이 후원해주기 시작했다. 그 후원으로 발전, 확장된 이수희 대표님의 첫 기획 웹, ‘고도원의 아침편지’

▲ 이수희 대표님의 창업 초창기, 혼자 애쓰는 대표님이 안쓰러워 사용자들이 후원해주기 시작했다. 그 후원으로 발전, 확장된 이수희 대표님의 첫 기획 웹, ‘고도원의 아침편지’

 

Q. 조아라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작가가 글을 올리면 사용자가 글을 구매해요. 그럼 작가에게 저작권료를 주고 수익을 분배하는 거죠. 작품 장르에 따라 정산률이 조금씩 달라요. 또 조아라는 ‘120-100 프로젝트’ (매월 상위 작가 100명 중 100만원 미만의 작가에게 연재 수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100만 원을 지급) 라고 해서 작가들이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적지만 그 최소한의 생존비용조차도 없어서 금방 포기하곤 하거든요. 그렇게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꽃을 피울 거라 믿어요. 열정을 가진 사람이 인내와 노력을 가지고 꾸준히 정진해 준다면요. 그래서 작가들 후원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거죠.

 

Q. 웹소설은 스낵컬쳐로 가볍게 즐기는 문화다 보니 유료화가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저도 처음 조아라를 유지하기 위해 시작한 건광고였어요. 그런데 그것도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유료모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2005년도에 편당 결제 시스템 비즈니스 특허를 냈어요. 하지만 당시 ‘유료화’에 대해 사람들 의식 수준도, 사회 환경도 안 잡혀 있어서 실패했죠. 그래서 2008년도에 정액제를 다시 만들었어요. 그때 제대로 수익이 창출되기 시작했죠. 그 후엔 스마트 폰이 나오고 ‘유료화’나 ‘저작권’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도 개선이 되면서 급성장했죠.

 

Q. 힘들었거나, 뿌듯했을 때가 있다면?

많은 작가가 다른 곳으로 캐스팅될 때가 있어요. 다른 곳으로 가도 작가님들이 조아라에 작품을 남겨 놓았다면 4~5배 될 거예요. 지금도 약 17만 작품 정도 되고, 종이책 출판만 한 작가들은 2~3천 명 되거든요. 가장 안타까운 건 그 작가들이 다 사라졌다는 거예요. 캐스팅 후 작가들을 제대로 보살펴 주지 않아 사라진 거죠. 하나 위안으로 삼는 건 이렇게 해왔으니까 이 시장이 형성되었고, 작가들이 대우 받는 세상이 되었다는 거죠. 그게 또 이어져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새로운 경제의 축이 되었고요. 또 개발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만든 것이 잘 사용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뿌듯해요.

 

Q. 청년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요.

조아라 뿐만 아니라 어느 회사를 가도 자신의 재능을 잘 활용할 수 있고, 알아주는 회사에 가서 일해야 해요. 또 청년들이 어디를 가든 최선을 다해서 일했으면 좋겠어요. 일의 가치 크기를 떠나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00원을 준다면 얼마나 일할래?’ 라는 대답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 하겠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요. 그렇다고 희생해서 일하라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진짜 열과 성의를 다해서 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다 회사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자신에게 피와 살이 되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자신이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거든요.

 

Q. 우주까지 생각하는 대표님의 앞으로 목표도 궁금해요.

저는 처음 조아라를 시작했을 때와 목표가 똑같아요.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그것을 통해 인류의 문화가 풍성해졌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 범우주적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래요. (웃음) 사람들이 계속해서 꿈을 꿨으면 좋겠어요. 저도 여전히 과학자를 꿈꾸고 있어요.

 


현직자 인터뷰


Q.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조아라 신규사업팀의 팀장 김기웅이라고 합니다. 입사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어요. 신규사업팀은 1차 제작물 웹소설로 끝나는 것이 아닌, 2차 제작물 웹툰, 영상,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팀이에요. 지금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계약된 작품들을 유통하고, 작가들이 올린 글을 편집하는 일도 맡고 있어요. 저희가 유통하는 업체가 15군데 정도 되는데, 작품별로 거의 매일 같이 작품 제안을 해요. 그리고 편집이랑 작품이 언제 완결 나는지 계속 일정 관리를 하는 업무를 해요.

▲ 수줍음은 잠시, 유쾌하게 인터뷰 해주신 김기웅 팀장님

▲ 수줍음은 잠시, 유쾌하게 인터뷰 해주신 김기웅 팀장님

 

Q. 어떻게 조아라에 입사하셨나요.

원래 게임 잡지의 외부 필자로 일했어요. 그리고 게임을 잘해서 유명한 IT 회사의 게임 품질전문가로도 일했었죠. 그렇게 여러 곳에서 일하고 다시 구직 활동을 하던 중 당시 제가 좋아하는 ‘투명 드래곤’이라는 책을 게시하는 플랫폼 회사가 조아라 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는 조아라가 이렇게 큰 회사인 줄 몰랐어요. 그래서 정성 들여서 이력서를 써서 지원했죠. 무협소설을 많이 접해서 이 분야가 익숙하기도 했고, 관심도 있었죠. 또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웃음) 회사를 재미로 다니지 않지만, 기왕이면 잘 아는 곳에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죠.

 

Q. 조아라에서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출근하기 전부터 업무가 시작돼요. 저희는 탄력근무제이기 때문에 출근 시간이 8시, 9시, 10시 이렇게 되어 있는데 8시 출근하면 5시에 퇴근 이렇게 되죠. 그래서 8시부터 메일이 오기 시작하면서 일을 시작해요. 그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급한 업무가 있으면 바로바로 처리해요. 결제문서나 미팅은 다 아침에 하는데, 일과 중 1/3이 미팅이고, 1/3이 문서체크, 나머지는 다른 플랫폼이나 새로운 콘텐츠가 무엇이 나왔는지 찾아봐요. 이 분야 일은 트랜드를 모르면 안 되거든요. 편집팀 경우에는 편집으로 시작해서 편집으로 끝나요. 웹소설은 개인이 글을 쓰고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배경이나 설정, 인칭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작품의 앞뒤를 계속 확인하면서 해야 하니까 시간이 오래 걸려 편집팀은 업무 강도가 약간 있는 편이죠.

 

Q. 실제 근무 강도와 사내 분위기는 어때요?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웬만해서 야근하지 말라고 해요. 신규사업팀은 기획 업무가 대부분이라 업무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편집팀은 프로젝트 일정을 당겨 급하게 편집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야근도 해서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죠. 저희 팀은 기획이 주 업무라 조사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고민해야 할 때가 많아 골치 아플 때가 좀 있죠. 저는 그렇게 고민하는 걸 즐기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아요. 콘텐츠 기획은 이 분야가 좋아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일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을 돈을 받고 일하기 시작하면 즐기기 힘들거든요. 또 실망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그래서 스스로 균형을 잡을 줄 알아야 해요.

 

▲ 편의점 못지 않게 다양한 음료가 있는 조아라 탕비실

▲ 편의점 못지 않게 다양한 음료가 있는 조아라 탕비실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눈치 절대 안 주고요. 연차도 자유롭게 쓰고요. 책도 권 수 제한 없이 마음껏 살 수 있고, 피규어 가져다 두는 것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요. 또 음료수도 마음껏 마실 수 있고요. 몸도 마음도 살찔 수 있는 곳이죠. (웃음)

 

마침 음료를 들고 들어오신 인사담당 이재영 차장님, 잠깐 회사에 대해 여쭤보았다.

 

Q. 직원은 몇 명이고 성 비는 어떻게 되나요?

이재영 차장님 총 47명이에요. 남녀가 반반인데 남자가 약간 더 많아요.

 

Q. 이직률도 궁금해요?

이재영 차장님 따로 정량화해서 체크를 하고 있지는 않은데 15~20% 정도 돼요. 이직이 없는 편은 아니에요. 대기업이 아니다 보니까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약해서 구직자들에게 어필되는 부분이 쉽지는 않아요.

김기웅 팀장님 참고로 제가 팀장으로 있는 동안 저희 팀은 한 명도 안 나갔습니다. (뿌듯) 보통 콘텐츠를 다루는 분야는 자신이 동경해서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에 이직률이 높은 것 같아요.

▲ 인터뷰 중인 이재영 차장님

▲ 인터뷰 중인 이재영 차장님

Q.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저희 팀은 크게 없는데, 기획의 경우에는 자기 생각을 문서로 만들 줄 알아야 하고, 그 문서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해요. 콘텐츠는 트랜드 싸움이기 때문에 트랜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이쪽을 지원하실 때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회사면접 볼 때 지원하는 회사를 칭찬하기보다 경쟁사를 참고해 ‘이 회사는 이걸 하고 있는데 왜 이 회사는 안 하고 있나요?’ 하고 어필하면 좋아요. 저도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면접 때 안 물어보시더라고요. (웃음)

 

Q.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저희 팀원들에게 모든 사이트를 매일 1~2시간씩 보라고 해요. 그게 공부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분야는 상위 5%의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다고 생각해요. 나머지 95%는 모방을 통해 버텨나가는데, 불행하게도 제가 그 95%에 속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희 팀원은 그 5%에 속했으면 좋겠어요. 따라가지 말고 앞서갔으면…

 

Q. 일을 하시면서 어떤 것이 힘드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가장 힘든 건 아무래도 사람이죠. 연애할 때도 사랑하는 사람과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일 할 때는 더 심하거든요. 제 경우에는 팀원들과 나이 차가 많이 나요. 그렇다고 의사소통이 안 되는 건 아니었는데, 저는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 팀원들이 어리다고 생각하게 되고, 반대로 팀원들은 제가 나이가 많아서 고루 할 거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조금 힘들었는데 다행히 팀원들이 잘해줘서 지금은 잘 해결이 됐어요.

Q. 일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시는 일이 있으셨다면?

매일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웃음) 출근할 때마다 즐거워요. 최근 문제가 있었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잘 해결이 되었어요. 그리고 유통에서 실적이 좀 주춤하고 있었는데 저희 팀으로 업무가 넘어오고 제법 많이 올랐거든요. 그럴 때 뿌듯하죠.

 

Q. 웹소설 콘텐츠 기획자로서 전망이 어떨 것 같으세요?

제법 잘 될 거라 생각해요. 관심 있는 분들이 좀 더 신경 쓰고 지켜봐 준다면 내년까지 시장이 정말 커질 거 같아요. 웹소설은 웹툰과 더불어 정말 괜찮은 시장이거든요. 또 웹소설은 2차 제작물까지 발전하기에 정말 좋은 콘텐츠거든요. 어떤 콘텐츠든 그 바탕은 이야기잖아요.

 

Q. 웹소설을 하위문화라고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단 대중들이 하위문화를 원하는 것 같아요. 좀 더 문학적인 것을 원했다면 웹소설을 보지 않았겠죠. 하지만 지금 대중은 빨리 소모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해요. 극장 갔을 때도 예술영화가 아니라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어 하잖아요. 우리가 하는 것이 그런 거라 생각해요. 좀 오락적인 요소가 있고, 편하게 접할 수 있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 결정적으로 대중이 원하니까요. 만약 사용자가 수준 있는 작품을 원했다면 상황이 바뀌었겠죠. 그래서 그것에 맞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후배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좀 해주세요.

어떤 콘텐츠든 많이 보세요. 이 분야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업이지만 트랜드가 굉장히 많이 그리고 빨리 변해요.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그 트랜드를 파악하는 것, 자기 생각을 문서화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요.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을 보는 안목이에요. 하지만 이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아니에요.

 

Q. 기획자로서 목표가 있으시다면?

제 목표는 항상 똑같아요. 회사 잘되는 만큼 저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굉장히 소박하죠? (웃음) 나이가 먹을수록 이곳이 제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서 그냥 은퇴할 때까지 다니고 싶어요. 이제 회사 옮기기도 지겹고요. (농담)

 


조아라는 직원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꿈을 가지고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와 일자리를 갖게끔 하고 있어요.” 대표님이 말씀하셨다. 조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수는 47, 하지만 실제 조아라를 통해 을 갖은 사람은 천 명이 넘을 것이다. 나는 조아라가 단순히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든’ ‘평등하게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의 길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 조아라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박상영 펜싱 선수의 할 수 있다.’ 광고가 내 눈길을 끈다.

회사명(주) 조아라
회사분야온라인 정보제공, 서적출판,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
회사슬로건Awaken Story Instinct
주소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 디지털 1로 131, 2104호 (가산동, BYC 하이시티B)
모집직종
채용예정인원
근무내용
고용형태정규직, 신입 또는 경력
4대 보험 유/무
근무시간
휴일휴가법정 휴가 지원 및 3년, 5년 근속휴가 유급지원
복리후생교육훈련비 지원, 도서구입비 무한지원, 회사내 비치음료 무한지원, 조기출근자, 야근자 식대지원, 생일자 상품권 지급, 체력단련비 지급, 결혼/출산시 300만원 경조금 지급, 시네마데이, 묻지마지각데이, 러시아워데이, 기념일 조기퇴근제
지원자격해당직무 전공자 및 유사전공자, 콘텐츠(이야기)산업에 관심이 많은 자
전형과정1차: 서류전형, 2차: 온라인 인적성검사, 3차: 최종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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