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랜마찬

2019-09-20T11:48:58+00:002019. 09. 20.|

자칭 ‘도시락계의 백종원’으로 편의점 도시락과는 차별화된 직장인들을 위한 도시락  42종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주)그랜마찬’ 

글. 취재/이윤아(ly1480@naver.com)
사진. 취재/한정민(wnslaekf@naver.com)
사진. 취재/손지윤(sonjy0504@naver.com)

*해당 인터뷰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와 협업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회사 소개]

Q 그랜마찬이 어떤 회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직장인들의 점심을 회사까지 배달해주는 도시락 회사입니다. 매일 다른 추천 식단이 있고요,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회사명은 ‘주식회사 그랜마찬’으로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동일한 회사명입니다. 그랜마찬은 ‘그랜마’ 와 ‘찬’의 합성어이고, ‘할머니의 반찬’이라는 뜻입니다.

Q 그랜마찬이라는 회사를 창업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제가 대학을 다니면서 타지살이를 오래 하다 보니까 밥을 잘 챙겨 먹기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학생회장을 하면서 다른 학우들의 복지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식’문제가 가장 크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취생들을 위한 반찬’을 주제로 방학 동안 학교 친구들 20~30명 정도에게 신청을 받아서 반찬을 대량 구매 후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해서 자취방 문에 걸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었어요. 이게 반응이 좋아서 주변의 3~4개 학교에도 확장을 하게 되었고, 최대 100명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했었죠. 이 경험을 통해서 1~2인 가구에 간편식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16년 5월에 개인사업자로 창업을 했죠.

Q. 지금은 직장인을 상대로 하는 오피스 서비스인데, 창업 이후에 서비스가 바뀐 건가요?

A  처음에는 주변의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반찬가게들을 입점시켜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했었어요. 배달 기사님 들을 통해서 동네 반찬가게들과 주민들을 이어주는 반찬가게 전용 배달 앱을 만들려고 했어요. 하지만, 17년 말에 이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어서 오피스 서비스로 방향을 바꿔서 재창업을 했죠.

Q 오피스 서비스로 방향을 바꾸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저희가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소상공인 반찬가게의 공급자 역할만 하다 보니까 품질관리와 배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에 있다 보니까 다양한 창업자들을 만날 수가 있었는데, 10인 미만 소기업의 직장인들이 대학생들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게 보였어요. 그래서 저희가 대상 층을 좀 바꾸게 된 거죠. 강남, 서초구처럼 식대가 비싼 지역에 있는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식사 배송 서비스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서 18년도 5월부터 ‘그랜마찬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저희가 직접 만든 상품을 가지고 회사에 방문하는 사내식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교일 대표님 명함

구교일 대표님의 회사 명함입니다.

 

[회사의 메뉴개발과 운영체계]

Q 제조는 직접 어떻게 하시나요?

A  원래 경기도 기흥시에서 예전에 만났던 반찬가게 여사님들을 고용해서 도시락을 제조하다가 올해 8월에 성수동으로 주방을 이전하면서 젊은 쉐프님을 새로 꾸리고 젊은층의 입맛에 맞는 간편식으로 브랜드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식단, 열량들을 직접 짜고 만드시는 건가요?

처음에는 ‘질리지 않는 식사’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서 만들었기 때문에, 영양학이나 칼로리 계산은 전무했죠. 지금은 영양사,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쉐프팀이 있어서 칼로리와 식단 구성에 대해서도 깊게 연구하고 있어요. 식단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질리지 않는 식사’ 라는 저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42종의 도시락 세트를 가지고 있어요.

한 주의 식단에서는 육류구성이 겹치지 않게, 메인양념이 겹치지 않게 고민하여 일주일 내내 이용을 해도 6주 동안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3 종류의 샐러드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Q 메뉴 개발은 한식만 하시는 건가요?

아닙니다. 한식으로 할 수 있는 건 생각보다 제한적이에요. 간장, 고추장, 된장 이 3가지만 가지고 맛을 내다보니까 메뉴는 달라져도 고객이 입에서 느끼는 양념의 맛은 크게 차이가 없어요. 저희가 메뉴 카테고리를 넓히기 위해서 ‘그랜마찬 도시락’은 하나의 브랜드명으로 바뀌게 될 거예요. 이외에 샐러드 브랜드명, 도시락 브랜드명, 컵 과일 브랜드명으로 넓힐 예정입니다.

Q 한식의 제한적인 맛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혀가 인지했을 때 다른 메뉴라고 느낄 수 있을 만한 메뉴를 보급형 맛으로 개발하는 편이에요. 꼭 들어가는 건 넣지만, 꼭 안 들어가도 되는 건 뺀다거나 다른 육류를 쓰는 등 저희만의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개선하는 거죠. 맛은 잃지 않으면서 원가는 낮출 수 있게요.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거라 전문음식점보다는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큼 맛을 내려고 합니다. 지금 마라샹궈랑 반찬 2개 들어가는 도시락도 5,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사실 이런 가격으로 이용하기가 어려운 음식인데도 이 가격으로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보급형 레시피를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배송체계는 어떻게 되어 있나요?

A 저희는 고객 유형에 따라서 세 가지 배송체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공유오피스, 두 번째는 일반기업, 세 번째는 주소지 입력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공유오피스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이들은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노출해주고, 대신 이들만의 혜택(한 개만 주문해도 배송비를 안 받음)을 받는 제휴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일반 기업은 6인 이상이 모이면 회사등록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서 더치페이를 쉽게 할 수 있다는 혜택이 있어요. 한 명이 결제를 하고 나머지 분들에게 송금을 받는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주문 할 수 있고, 내 것만 결제해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 주소지 입력 방법은 저희가 원래는 정기배송만 했기 때문에, 한 번만 먹고 싶은데 한 달 치를 배송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배송지 입력하기를 선택하시면 한 번만 먹는 것도 신청이 가능하게 바꿨어요.

Q 사업이 확장되면 대상을 일반 가정까지도 넓힐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저희가 가정 배송이 어려웠던 게, 한 가정에서 아무리 모여도 2명이라고 판단되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냉동 도시락도 아니라서 2개만 배달해달라고 하면 포장비나 운송비 때문에 한 끼에 만 원을 내고 드셔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9월에는 조식 상품들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예를 들면 컵 과일, 치아바타 샌드위치, 브리토 등으로 아침을 여는 사내배송 정기서비스로 조식, 중식을 같이 주문할 수 있는 거예요. 만약 두 명이 이루어진 가정이라고 해도 하루에 4개씩 주문을 할 수 있게 되면 고객님도 배송비 부담이 없고, 저희 입장에서도 한 번에 많이 보내드릴 수 있어서 상품군을 넓힌 다음에 접근하려고 해요.

Q 최근에 마켓컬리 등 신선식품 배송이 포장으로 인한 환경문제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랜마찬은 어떤 포장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A 원래 EPS라고 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썼었는데, 8월 말~9월부터 종이박스로 변경해요. 종이박스는 발수 코팅이 되어있어서 내면에 물이 스미지 않고, 박스 모서리마다 냉기, 온기가 들어가고 나갈 수 있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포장문제는 이걸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PP(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가 문제인데 잣, 옥수수를 40% 정도 섞어서 매립 후 3~5년 사이에 썩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려고 해요. 장기적으로는 박스를 싸는 테이프도 종이테이프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랜마찬의 강점]

Q GS25의 편의점 도시락이나 오뚜기 컵밥 등 큰 기업들보다 그랜마찬의 차별화된 특징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첫째, 메뉴의 다양성입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사랑하기보단, 대체수단이 없어서 먹는다고 생각해요. 또한 품목 수가 5, 6개를 벗어나지 못해서 반복되는 걸 먹어야죠. 하지만 저희는 42개 종류의 도시락이라서 질리지 않는 음식을 제공 할 수 있어요.
두 번째, 저희는 메뉴 선택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어요. 매일 도시락은 2종류, 샐러드는 3종류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이러한 선택의 제한이 직장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날짜랑 개수만 선택하고 메뉴는 저희가 알아서 가져다드리는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세 번째는 점심시간에 나가는 수고스러움을 줄여드려요. 저희는 회사 앞까지 배송해드리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나 더운 날에도 나가서 사 오는 수고를 덜 수 있죠. 이런 점에서 인기가 많아요.

Q 설치, 방문형 사내식당을 하시는 게 신기한데,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A 구내식당을 갖추는 게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고, 구내식당을 운영하려는 외부사업자들도 많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방문해서 설치할 수 있는 구내식당을 만들자고 방향을 잡게 된 거고요. 요즘은 따뜻한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데, 이건 당일 제조, 당일배송이 원칙이라서 회사 안까지 가져다드려요. 용기와 음식물을 버리는 곳도 마련해놓고, 점심시간 이후에 가서 수거해 와요.

Q 앞으로는 사내식당을 어떻게 발전시키실 계획인가요?

A 장기적으로는 ‘1평으로 만드는 사내식당’을 운영하려고 해요. 앱에서 내 회원 번호를 인증하거나 신용카드만 있으면 냉장고를 열고 원하는 식품을 꺼내고 문을 닫으면 알아서 결제되는 걸 개발 중이에요. 자판기 형태인데,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거라서 공간을 적게 차지해요.

 

[그랜마찬의 근무 형태]

Q 그랜마찬의 근무 형태와 직원들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요?

A 저희는 주 5일 8시간 근무 1시간 휴식으로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있고요. 오피스팀과 키친팀으로 나뉘는데, 키친팀은 토요일만 정기 휴일이고 스케줄 근무로 나오고 있어요. 일요일에 준비해야 월요일 점심에 맞춰서 식사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죠. 오피스팀은 고객을 응대하는 일(CS)이 가장 많지만, 현재 직원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모든 일들이 많습니다. 대표인 제가 일을 가장 많이 합니다. 일이 많으면 늦게 갈 수밖에 없고요. 호칭은 기본적으로 ‘님’자를 붙여서 부르고 있지만, 키친팀은 형, 동생 하면서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일하기도 해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직원복지로 언제든지 도시락을 제공합니다. 연령은 19~29세 사이예요. 19살인 친구는 조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들어왔어요. 저희는 의지, 능력을 볼 뿐 나이, 학력 등을 따지지 않는 회사입니다.

대표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구교일 대표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열중을 하는 모습입니다.

 

[창업가의 각오와 장/단점]

Q 대표님처럼 창업하려면 이 정도 각오는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잠자는 시간 외에는, 퇴근해도 퇴근이 아니라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수시로 내 핸드폰이 회사 전화가 되는 상황도 발생해요. 그래서 창업하고 1년까지는 나만의 시간이 엄청나게 적어진다는 것을 염두 해둬야 해요. 직장인들은 적어도 일의 끝이 있는데, 저는 집에 가서도 계속 신경을 써야 해요. 그 점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나 자신을 믿지 못하면 창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5년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흑자도 내지 못했고 회사가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매출이 몇억, 몇십억 되는 회사로 키우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5년 동안 배우고 쌓아온 게 있어서 제가 퇴사를 하거나, 회사가 잘못되더라도 제가 갈 길이 분명히 있다는 자신감이 있거든요. 이러한 자신감이 없으면 창업을 후회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창업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을 언제 느끼시나요?

A 고객이죠. 어떤 분은 이직하시면서 밥을 잘 챙겨주셔서 서비스 이용을 너무 잘 했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또 어떤 분은 그랜마찬의 팬이라고 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거라고 하신 분도 계세요. 한번은 제 친구가 “내 친구가 너희 회사 링크를 보내면서 여기서 밥 시켜 먹을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 그러더라고요. 이렇게 좀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을 때 되게 기쁘죠. 이런 고객님들 두세 분만 있어도 일하는 데 힘이 납니다.

Q 고객들이 말하는 그랜마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 조미료가 강하지 않아서 집에서 만든 음식 같다, 가정식 같다는 의견이 대표적이에요. 두 번째로는 메뉴가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도시락이 회사로 배송이 된다는 점에서 호의적인 고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점심시간 이전에 도착한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15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점심시간에 충분히 쉴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만족하는 고객들이 많아요.

Q 그럼 언제가 제일 힘드세요?

A 앞에서 말한 거 외에 다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창업을 하면, 하기 싫은 일이 2배 이상으로 생겨요. 기본적으로 페이퍼 워크(Paper work)가 많다는 걸 회사를 만들고 깨달았어요.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제 일을 할 시간은 미뤄지는 거예요. 여가가 없는 건 둘째 치고 잠을 못 자는 적도 많고요. 이걸 다 제가 해야 하는 게 힘든 것 같아요.
두 번째는, 회사가 성장이 더뎌진다든지, 자금 유치가 힘들 때. 세 번째는 팀원들이 지치고, 힘든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 때 이렇게 대표적으로 3가지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회사의 미래 목표]

Q 회사를 알리기 위해서 홍보, 마케팅을 어떻게 하시나요?

A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상품을 만들기 전까지는 우리가 나서서 알리는 게 바르지 않은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음식은 한번 경험을 하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시 돌아오지 않거든요. 그래서 네이버에 간단한 키워드 검색 광고 외에는 마케팅하지 않았어요. 앞으로는 SNS는 기본이고 검색 광고도 더 열심히 할 생각이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마케팅 수단은 다 활용할 계획이에요. 이제는 알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Q 대표님으로서 회사를 어디까지 성장 시켜 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으실까요?

A 수치로 ‘연 매출 50억’ 얘기를 항상 해요. 정성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300개 정도 되는 회사에 많은 직장인이 아침부터 간식, 점심, 야식까지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싶어요. 저희는 신선식품 카테고리 안에 포함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기업으로 가져다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면 요구르트, 그리스식 샐러드를 하시는 분들과도 관계를 맺으면서 대형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보다는 스토리가 있고 한 가지에 집중하는 생산자들의 식품을 주문할 기회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열정적으로 알려주시는 구교일 대표님 감사합니다.

열정적으로 회사를 알려주시는 구교일 대표님의 모습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랜마찬의 인재상과 조직문화]

Q 그랜마찬에 지원하는 분들에게는 어떤 점을 제일 많이 보시나요?

A  제가 회사에 면접 보러 오는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당신은 이 회사로부터 무엇을 얻고 싶은지를 물어보거든요. 대표인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으니 받고자 하는 게 일맥상통한다면 우리는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을 해요. 그런데 우리가 줄 수 없는 걸 얻고자 한다면 거기서 말하고 돌려보내죠. 그래서 내가 그랜마찬에 오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명확하게 아는 친구가 왔으면 좋겠어요.

Q 그랜마찬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A  저희는 합당한 근거가 있고, 나만의 주장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그 의견을 가지고 싸워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기회가 있거든요. 내 의견을 피력하고 우리 회사가 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거나 우리가 잘못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언제든지 이 방향이 더 맞는 것 같다고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요.

Q 보통 채용공고는 어느 사이트에 올리세요?

A 채용공고 사이트들에 거의 다 올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제가 A4용지 다섯 장 분량으로 우리 회사 이야기를 써 놓은 걸 다 읽어야 지원할 수가 있어요. 우리 회사에 오면 이런 점이 힘들다, 이런 점이 좋다 등등이요. 서로 시간 낭비하지 말자는 취지예요. 또한 개인 인성,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질문도 있어요. 예를 들면, ‘맛있다는 단어를 쓰지 않고 음식을 팔아보세요’ 이러한 종류의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걸 다 기재하셔서 제출해주시면 면접을 봐요. 실제로 저희가 5명을 만나서 3명을 채용했어요. 면접을 보러 많이 오시진 않지만, 오시는 분들은 만족스러운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요. 학벌, 스펙 이런 것보다 저희랑 잘 맞는지가 훨씬 중요해요.

 

[그랜마찬의 롤모델]

Q 식품회사 중에서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하시는 곳이 있으신가요?

A 베베쿡이요. 제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회사예요. 아이들 유아식을 파는 곳인데요. 이유식과 영양제, 산모를 위한 건강식의 비중을 잘 배분해서 고객들의 니즈를 맞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유식 그릇도 같이 보내주거든요. 그러면 다른 이유식을 사 먹여도 베베쿡의 이유식 그릇에 먹이는 상황이 생기고, 그릇을 보고 다시 베베쿡에서 주문하도록 유도하는 상품 판매 방식들이 제 마음에 들어요.

 

[구직자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

Q 식품/외식 산업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해요.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가 있고, 실제로 식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고, 다른 식품들을 유통만 하는 회사가 있고 이렇게 분명하게 나뉘는 것 같아요. 회사의 성격에 따라서 차지하는 직무의 비중이 다릅니다. 본인에게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왜 이 직무에 지원하는지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키친팀에 멤버가 3명이 있는데 세 분 다 다른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고 회사에 온 이유가 명확하게 있어요. 이분들 나름의 목표가 있고 내가 이 회사에 있는 이유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내가 무슨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마음에 두고, 어떤 일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호텔 주방에서 일했던 친구의 말을 들으면 본인은 귀한 식자재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목적이 있었데요. 그래서 내가 무슨 일을 하려거든, 왜 하는지가 명확하게 있으면 그 일을 하면서 최소한 지치지는 않을 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회사명주식회사 그랜마찬
회사분야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식품제조가공업
회사슬로건좋은 먹거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더 간편하게
주소서울특별시 송파구 양재대로932 가락몰1관 3층 먹거리창업센터 382호
실근무지서울특별시 송파구 양재대로932 가락몰1관 3층 먹거리창업센터 382호
모집직종
채용예정인원
근무내용
고용형태
4대 보험 유/무
급여신입기준 연봉 2,300~2,700만원(수습기간 3개월 90%지급)
근무시간월~금 9:00~18:00 또는 주5일(오피스 팀), 일8시간 스케쥴 근무(키친팀)
휴일휴가국경일, 법정공휴일, 연차
복리후생자사 간편식 구매 시 회사 50% 지원 자기계발비(도서 구입, 교육비) 지원(월3만원 한도)
지원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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