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인터뷰] 균형 잡힌 일상 속,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공공기관 현직자 이야기

2020-09-12T00:36:42+00:002020. 09. 12.|

공공기관 현직자를 만나다.

 

취재, 글 : 양은선(sunny__95@naver.com)
취재, 보조 : 박주영(stella.juyoung@gmail.com)

*본 인터뷰는 현직자의 요청을 받아 익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정적인 노후와 보장된 정년’, 이 시대 청년 대부분이 바라는 것이 아닐까. 그 미래를 그리다 보면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 등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과연 현직자도 안정적인 직장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을까? 공공기관 현직자는 자신의 업무 속에서 어떤 보람을 느끼고 있을까. 자신의 삶과 회사의 목적 사이에 공통점을 찾아, 어릴 적 꿈을 간접 실현하고 있다는 공공기관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공공기관에서 일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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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현직자 님과의 인터뷰 中>


Q. 안녕하세요
.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공공기관에서 근무 중인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년 차임에도 인터뷰를 요청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응하겠습니다.

Q. 기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준정부기관입니다. 준정부기관이란 직원 정원이 50명 이상이면서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을 말합니다. 우리 회사는 그중에서도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입니다. 국민건강증진 및 사회보장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피보험자관리, 보험료 징수, 보험 급여의 결정 및 지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따라 자격팀, 부과팀, 징수팀, 급여팀으로 나누어지는데 그중에 저는 징수팀에서 1년 6개월을 근무했고 현재는 자격팀으로 발령받아 2개월째 근무 중입니다.

Q. 공공기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떻게 입사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안정적인 정년을 원했고 공공기관이 그것을 만족시켜주는 아주 합당한 직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무원이신 부모님 아래 자라서 어렸을 때부터 안정적인 직업들을 많이 마주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그런 직업에 관심을 두고 준비하게 됐습니다.

Q. 공기업의 종류가 다양한데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사실 처음 입사할 때 엄청난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를 한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입사해서 근무하다 보니 제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치료에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어릴 적 의료인의 꿈을 가진 적이 있어서 이걸 깨달은 순간 제 직업에 큰 의미부여가 되고 업무에 보람을 느끼게 됐어요. 만약 의료와 관련된 공기업이 아닌 다른 공기업에 입사했다면 지금쯤 힘들어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부터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제 삶의 목적과 회사의 목적을 잘 연결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Q. 서류 합격률이 굉장히 낮다고 들었는데요,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을까요?

A. 우리 회사는 취업준비생들이 말하길 ‘누가 서류에 붙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 어떤 기준으로 서류를 뽑는 것인지 모르겠다’와 같은 평이 있어요. 그만큼 서류 전형을 준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근무를 하며 느낀 바로는 업무 대부분이 대민 업무이기에 민원인과 한평생을 살아갈 만한 성향인 사람인지 분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기소개서를 적을 때, 제가 학교에서 또는 근무한 회사에서 사람들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가를 중심으로 솔직하게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Q. 그 어렵다는 서류와 필기를 통과한 후 면접 준비도 굉장히 떨렸을 것 같은데요, 면접 노하우가 있나요?

A. 면접은 인성 면접과 토론 면접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요, 제가 받았던 면접 질문은 ‘고객 만족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회사 업무와 개인적인 일정이 겹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근무하면서 원칙을 지키기 어려웠던 일이 있는가?’ 등의 질문이었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원칙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질문에서도 느낄 수 있답니다.

사기업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융통성, 유연성으로 표현되는 것들이 공공기관에선 국민의 신뢰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큰 사건으로 번질 수 있기에 원리원칙에 따라 일을 할 사람을 찾는 것 같아요. 적어도 일하는 30년 동안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 이런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어떤 질문이 와도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면접을 앞둔 분들은 이런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보다는 예상 문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외워서 가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Q. 어떤 분야를 전공했나요?

A. 저는 사범대학을 나왔습니다. 과학 교육학을 전공했지요.

Q. 지금 회사에 들어가기 이전, 다른 경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 경력들이 지금의 회사에서 해당 직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나요?

A.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 저는 대학 전공을 살려 다른 국가기관에서 근무했었고 그 후에 다른 공기업 인턴을 두 달간 했습니다. 모든 경력이 당연히 지금의 직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공기관에 온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화난 사람들을 어떻게 진정시키고 안정시켜야 하는지 등 사람을 대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공공기관 현직자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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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가 업무를 하는 모습>

Q. 업무 루틴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A. 일단 크게 데일리 루틴과 한 달 루틴으로 돌아가는 업무가 있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웹 팩스에 쌓인 신고서를 처리하는 업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장의 자격 정리를 한 달 루틴으로 행하고 있어요. 사업장이 폐업하면 사대보험도 탈퇴하고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을 해야 해요. 이걸 신고하는 의무는 대표(사장)에게 있는데 한 달이 지나도 사대보험 탈퇴 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장의 정보를 국세청에서 전달받아 사업장에 전화를 걸어 추후 사업장 운영 계획이나 탈퇴 독려를 합니다. 탈퇴신고를 마쳐 지역 가입자로 전환이 된 사업장 리스트와 아직 탈퇴 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장의 정보를 구분하고, 후자의 경우 저희의 직권으로 사대보험 탈퇴를 시킨 후 기안문을 쓰고 결재를 받는 거죠.

Q.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업무 분위기로 말씀드리자면, 규정 안에서 상사의 터치 없이 스스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휴가, 조퇴 등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덧붙여 요즘 가장 큰 사내의 이슈를 말해보자면 세대 간 갈등 극복 방법입니다. 기관이 처음 생길 때 채용된 직원들이 거의 30년을 근무했고 이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약 5년 전부터 신규직원을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모래시계형 직원구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최근에 신입 교육을 마치고 지사로 온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신입 교육에서도 오래 근무하신, 나이 든 직원들과 어떻게 화합하여 근무할 수 있는지, 또는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조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직장 내 세대 간의 화합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Q. 그렇다면 사내 복지는 어떤가요?

A. 우리 회사만큼 좋은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할 만큼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특히 여자분들의 경우 출산 이후에도 자신의 업무를 유지하면서 육아도 할 수 있는 단축 근무제도나 임신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의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좋을 복지라고 생각해요. 또한 모든 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사내복지제도를 잘 활용하는 분위기입니다.

Q. 어떤 성향인 사람들이 이 공공기관에서 일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요?

A. 대민업무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국민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요. 대민 업무를 하며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를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그리고 이 업무를 젊은 시절뿐만 아니라 40대, 50대가 되어서도 계속하는 것을 상상했을 때 재밌을 것 같은 사람. 그런 분이라면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일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나 좋았던 부분, 일하면서 찾은 보람이 있나요?

A. 의료인의 꿈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간접적으로나마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더욱 애사심이 깊어졌답니다. 코로나 검사 대상자라면 무료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확진이 되면 병원비를 100원도 내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우리 회사가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이 모아주신 기금을 잘 관리한 덕분이라 생각하니 아주 보람이 큽니다.

Q. 일하는 보람도 크지만, 대민업무를 많이 하다 보면 어려운 부분도 있으리라 예상되는데요, 실무 중 구체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징수부에 근무할 때, 보험료가 오랫동안 체납된 사업장을 상담할 때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분명 부과한 보험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어려워지고 형편이 좋지 않은 사업장 대표자들에게 납부를 독려해야 할 때는 참 마음이 좋지 않았죠. 납부에 진전이 없으면 차량, 부동산을 압류하거나 통장을 묶어버리는 채권압류, 카드 압류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몹시 화가 난 채로 전화를 하거나 또는 지사에 방문하여 당장 압류를 풀라며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었죠. 이외에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어요. 당시엔 퇴사를 고민할 정도로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Q. 듣기만 해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럴 땐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시간이 약이라고 그런 분들을 계속 만나게 되니 저도 면역이 생겼던 것 같아요. 힘들 땐 상사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근본적인 계기는 이 제도에 대해서 더욱 정확히 공부한 것이에요. 보험료를 징수하는 이유와 국민이 납부해야하는 이유, 이런 것에 대해 학문적으로 정확히 알게 되니까 별로 두렵지 않더라고요. 체납자 분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자신이 생기고, 결국, 이 분들이 납부한 돈으로 다시 혜택을 받는 점이 훨씬 많다는 걸 확신하니까 당당하게 징수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은 많이 극복해냈습니다.

Q. 업무를 할 때, 자신만의 신념이 있나요?

A. 저는 제 사업을 운영하는 사장이 아닙니다. 나랏일을 조금 맡아서 업무를 하는 사람이지요. 따라서 저의 기준대로 융통성을 발휘하여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나랏일을 잠시 맡아서 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저는 제 삶도 중요하게 느껴요. 따라서 업무 외에 저의 삶, 휴식, 인간관계 그 부분도 잘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업무와 관련하여 공부하신다거나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는 게 있나요?

A. 아무래도 회사 업무 자체가 너무나 방대하므로 제가 맡은 업무 외에 다른 업무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요. 30년, 40년을 근무하더라도 모든 업무를 다 알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저도 아직은 회사 업무에 관한 공부를 하는 상황이고 이 수준이 어느 정도 오르고 저의 삶도 안정이 된다면 국가 제도운영과 관련한 행정적인 공부를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사회보장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르고 싶고 그것을 회사 정책에 어떻게 녹여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현해 내는 직원이 되고 싶어서 학업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Q. 업계 평균 초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덧붙여 업계 전망도 궁금합니다.

A. 저도 정확히는 몰랐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초봉은 3,100만 원 정도로 공시되어 있네요. 우리 공단의 전망이라면, 아무래도 앞으로 4대 공단이 일원화되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열려있고, 점점 국민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가운데 더욱 중요한 기관으로 발전해나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령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이 사회를 유지할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기금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엄청난 고민이 있기에, 지금 우리가 이 제도를 어떻게 운용해 나가고 공단의 이미지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또 국가지원금을 어떻게 얼마나 받아오는지 등이 공단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끝맺음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제가 근무하는 회사, 업무에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직원이 되고 싶어요. 월급 받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 나라에 기여하는 바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싶거든요. 또한 익숙한 업무에 안주하기보다 공단 내에 있는 다양한 업무에 관심을 두고 도전하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업무와 나의 삶 둘 사이의 균형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그렇게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 게 제 목표예요.

Q.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조언해준다면?

A. 빨리 안정적인 삶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기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욕구라고 생각해요. 저는 입사하고 보니 어릴 적 꿈을 간접 실현해준다는 고리를 발견하여 그것에 기대어 근무하고 있지만, 혹시 그렇지 못한 청년들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 또한 고리가 있음에도 사업을 크게 해서 이름을 알리는 사람을 볼 때, 이 회사 경력을 가지고 다른 더 넓은 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종종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제가 지금 하는 생각들을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충분히 해본 뒤 회사에 입사한다면 조금 더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그 생각 속에서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그 길을 가게 될 수도 있고요. 청년들이 자신의 직업관과 인생관을 오래 고민해보고, 그런데도 나는 공기업이라는 회사 속에서 30년, 40년을 근무할 자신이 있다고 확신한다면 열심히 준비하셔서 들어오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히 말해주세요.

A. ‘불행한 사람은 가지지 못한 것을 사모하고 행복한 사람은 가진 것을 사랑한다.’는 글이 저의 책상에 항상 붙어 있습니다. 무언가를 가져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을 사랑하면 행복해진다는 말로 해석이 됩니다. 취업준비생의 눈에는 회사에 합격하면 100% 행복하리라 생각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는 떨어져서 0%인데 나는 붙었으니까 이제부터 100% 행복할 거야,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 입사 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제가 가진 것을 사랑하며 저 자신을 100%로 채워나가는 삶을 이제야 시작했습니다. 취업하고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는 뜻이죠. 공기업에 합격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에요.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