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인터뷰] 제2금융권 마케터를 만나다

2019-11-19T16:31:49+00:002019. 11. 17.|

은행과 고객의 만남을 이끄는 마케터

취재, 글/ 김주현(joohyeon9552@gmail.com)
취재/ 라예지(5448625@naver.com)
취재/ 박다연 (esderpa@naver.com)
*본 인터뷰는 현직자의 요청으로 회사 명은 생략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터뷰 중인 박진아님 (사진 상 좌측)

인터뷰 중인 박진아님 (사진 상 좌측)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은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의 기본이 된다. 그 중에서도 은행은 가장 자주 마주치고 사용한다. 그렇다면 금융권에서는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까? 제2금융권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박진아 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직자 및 직무소개]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A. 은행권에서 근무한 지 5년 차, 이직한 지는 4개월 된 박진아입니다. 전 직장에는 여러 업무를 하다가 마지막에 마케팅 업무를 맡았어요. 지금은 마케팅 업무 중에서도 ‘채널 관리’를, 그중에서도 대출 모집 법인관리라는 채널을 관리하고 있어요.

 

Q. 맡고 계신 업무가 ‘채널 관리’라고 하셨는데, 어떤 업무인가요?

A. 보통 마케팅을 생각하면 신문광고, TV 광고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그렇지만 마케팅이라는 범주가 굉장히 넓어요. 인터넷, 고객센터, 전단지도 고객이 이를 통해 유입된다면 모두 채널로 볼 수 있어요.
‘채널 관리’는 구체적으로 실적분석, 광고심의, 계약관리 같은 다양한 업무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어떤 채널을 활용했을 때, 고객이 얼마나 유입되었는지 등의 실적을 정리하고 분석해요. 저는 채널 측에서 상담사 등록이나 해지 등 요청한 업무를 처리해요. 채널을 통해 나가는 광고들에 대한 심의를 보기도 합니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불법 광고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불법 광고인지 아닌지를 수시로 모니터링해요. 그래서 더 조심할 필요가 생겼죠. 또 계약 연장이나 해지 같은 업무도 수행하고요.

 

[직업 동기]

Q. 은행권 마케터라는 직무를 처음부터 희망했나요?

A. 은행권은 원하는 직무에 지원하여 입사할 수 없어요. 공채로 뽑히면 회사에서 배치해주는 부서에서 근무하게 돼요. 저 역시 여신업무*, 심사업무**, 수신업무***와 요즘 화두 되는 디지털화와 관련된 인터넷 업무까지 담당해봤어요. 마케팅 업무는 마지막으로 맡았고요.
*여신업무: 금융기관이 자금을 주는 업무로, 일반적으로 대출을 의미함.
**심사업무: 금융기관에서 대출 시 신용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업무.
***수신업무: 금융기관이 고객에게서 자금을 받는 업무로, 예출금 통장 개설 및 예·적금 상품 가입을 의미함.

Q. 그럼 어떻게 마케팅 직무를 맡았나요?

A. 근무하던 중에 기회가 찾아왔어요. 한번은 금융 상품을 기획부터 송금, 고객 관리까지 종합적인 업무를 하게 됐어요. 관련 업무를 전부 맡다 보니 광고까지 담당했어요. 광고면 아무래도 마케팅이랑 관련이 있잖아요? 게다가 기회가 닿을 때마다 공모전에도 참여했었어요. 회사 안에서 공모전이 다양하게 열려요. 예를 들면, 상품 기획을 해서 PPT로 발표, 새로 개발한 앱이 사용할 네이밍 공모전까지 있어요. 많이 참여했더니 수상도 몇 번 했어요. 이렇게 경력을 쌓아두었어요. 그러다 회사에서 T.O*가 나왔을 때, 지원했고 마케팅 직무를 맡을 수 있었죠.
*T.O: ‘Table of Organization’의 약자로 회사 어느 부서에 공석이 생겼을 때를 의미함.

 

Q. 은행권 취업을 처음부터 목표로 삼으셨던 것 같아요. 은행권 취업을 선택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A. 경영학과와 부동산 학과를 복수전공 했어요. 부동산학과는 경제와 관련이 깊어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금융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지인분이 금융권에서 근무하셔서 영향도 받았어요.

 

Q. 어떻게 대학생 때부터 진로를 확신할 수 있었나요?

A. 처음부터 금융권을 생각했던 건 아니었어요. 전 부동산학과를 더 선호해서 부동산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싶었지만 신입 직원을 채용을 안 하더라고요. 금융권은 공채도 있고 취업 기회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고요. 현실에 타협했다고 할 수 있어요. 금전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고려했어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조건이 필수적이잖아요?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한 다음에 진로를 정했어요.

 

[업무 이야기]

Q. 일하시기 전과 후에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변하셨나요?

A. 업무 내용이 상상이랑 달랐어요. 처음에는 ‘채널 관리’라는 업무도 많이 어색했어요. 전 마케팅에 대해서는 대학교 수업에서만 이론적으로 배웠어요. 마케터가 되면 연예인을 만나거나, 기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배포할 것으로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그런 기회가 잘 없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광고(TV광고, 신문 기사 등)는 마케팅 전문 회사에서 근무하다 오신 분들이 많이 맡아요.

 

Q. 입사하고 어느 부분이 가장 좋았나요?

A. 실질적으로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업사원이 아니면 대부분 사무직은 고객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어요. 물론 힘든 일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해요. 그렇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끼는 일들도 많아요.

 

Q.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것 같습니다. 근무하신 동안 쌓인 경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때 보람을 느끼나요?

A. 마케팅 업무 중에서만 고른다면 제가 제일 처음 만든 랜딩 페이지를 보고 가장 먼저 대출받은 고객님을 봤을 때요. 페이지 관련 통계를 분석하고 있어서 저만 알 수 있어요. 홈페이지 기획부터 문구 하나하나, 모니터링까지 전부 제가 다 했어요. 그래서 더 보람찼어요.
어떤 고객분은 저희 팀에 전부 자양강장제를 돌린 적이 있어요. 급한 일이었는데 저희 덕분에 잘 마무리를 했다고 짧게 편지까지 써주셔서 보내주셨어요. 아무래도 제2금융권은 고객군이 금융업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운 분들이 많아요. 아예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하시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희가 그분들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해드리고, 적게는 몇만원에서 몇십만 원까지는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Q. ‘랜딩페이지’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랜딩 페이지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게 정확히 어떤 업무인가요?

A. ‘랜딩페이지’는 고객과 은행 상품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요. 랜딩페이지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건 고객 유입과 관련이 있어요. 고객이 어떤 기사나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들어오는지, 어떤 키워드를 통해 홈페이지로 들어오는지를 알 수 없어요. 고객들을 은행 홈페이지로 들어오기를 유도하는 대신에 특정 상품을 주력으로 랜딩페이지를 만들어서 고객들이 들어오는 경로와 키워드에 노출해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에요.

 

Q. 업무 중에 받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A. 힘든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해요. 신입사원 때는 업무 내용을 정할 수 없었어요. 저에게 주어진 업무나 부서에서 재미있는 업무를 찾으려고 했어요. 힘든 일이 10개라고 하면 재미있는 일 하나는 무조건 있어요.
심사 팀에서 근무할 때는 대출 금액이 나가는 게 즐거웠어요. 실적 욕심이 있어서 1등 하는 게 즐거웠어요. 디지털 수신 관련 업무를 할 때는 고객님께 괜찮은 상품을 쉽게 설명을 해드리고 이해했다는 반응을 받았을 때가 즐거웠어요. 마케팅 업무를 맡고 나서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서 고객들이 들어오는 수치가 증가하는 데에서 보람을 느꼈어요.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즐거워요. 만나서 명함을 교환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Q. 통념적으로는 은행권은 이직이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직 준비 과정이 어땠나요?

A. 생각보다 ‘금융’이라는 직군 범위가 넓어요. 예를 들면 증권사나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보험사가 있어요. 게다가 마케팅은 어느 회사에나 있는 직무잖아요? 이직하고 싶다면 흐름을 잘 봐야 해요. 어떤 법안이 바뀌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눈여겨보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이직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Q. 일반적으로 제2금융권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는 편이에요. 현직자가 생각하는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업으로 가기 전에 대출을 받을 기회를 주는 곳이라 생각해요.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제2금융권을 많이 사용해요.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제1금융권을 사용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마케터의 하루]

Q. 근무 중에 미팅이 잦은 편인가요? 일정 시즌에 몰리기도 하나요?

A. 일정 시즌에 몰리기보다는 어떤 이슈가 발생했는지에 따른 것 같아요. 만일 2020년 1월부터 법 규정이 바뀐다고 발표되면 그에 맞춰서 해야 할 일들이 있어요. 그럴 때는 미팅이 많이 잡히기는 해요. 그렇지만 여러 업체를 하루에 만나는 일은 없어서 미팅이 몰리지는 않아요.

 

Q. 이슈가 발생하지 않으면, 업무가 규칙적일 것 같아요.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A. 우선 기본적인 업무는 주기별로 업무 실적을 보고하는 것이에요. 보고하려면 실적표가 완성되어야 하잖아요? 아침에는 어제 실적을 다운받아서 양식에 맞춰서 보고서를 작성해요. 하루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고를 하고요. 관련 부서들에 보고서를 공유한 다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요.

 

Q. 마케팅 부서와 가장 협업을 많이 하는 직무는 어디인가요?

A. 다양한 팀들과 협업하는 편이에요. 심사전략팀에서 전략을 세우면 저희가 실적을 확인해줘야 해요. 전략을 바꾸면 얼마나 실적이 나는지를 공유해요. 상품기획, 변경사항도 확인해야 해서 기획팀이라도 자주 같이 일하고요. 실무적인 측면에서 많이 만나는 부서는 전산팀이에요. 변경사항 하나가 있으면 홈페이지 내용처럼 관련 있는 부분을 전부 바꿔야 하기 때문에요.

 

Q.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보이네요. 업무 시간 외 근무가 잦은가요?

A. 아니요. 주 52시간 때문에 업무 외 시간에 근무가 많지 않아요. 대신 외부 업체와 개인 휴대폰으로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급한 연락이 아니면 다음 날에 처리하는 편이에요.

 

Q. 은행권은 근무환경이 어떤가요?

A. 근무시간은 잘 지켜지는 편이에요. 금융권은 법을 잘 지키는 편이에요. 이를테면 금융권은 PC-off 제도를 사용하고 있어요. 업무 시간이 지나면 PC가 꺼져서 업무를 아예 못 해요. 대신 한 달에 두 번 야근하는 날을 정해서 근무하기도 하죠.

 

Q. 그렇다면 체감하시는 업무 강도는 어떤 편인가요?

A. 업무 강도는 높은 편이에요. 생각보다 잡무도 많아요. 보고서 작성이나 메일 보내기처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할 업무도 있고요. 말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걸 고려하면 아무래도 많이 고민하게 되죠. 문서화해야 할 서류나, 문서화된 서류들이 많아요. 이 서류들을 업체별로 정리하고, 일자별로 정리해야 해요. 그렇지만 서류 정리는 업무 중에는 바빠서 못 해요. 은행 같은 경우는 업무 시간이 오후 4시까지예요. 오후 4시까지는 고객 응대를 한 다음에 응대한 내용을 문서화 작업해야 해서 바쁘고요.

 

[구직자들을 위한 조언]

Q.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실무에 도움이 될까요?

A. 액셀을 다룰 줄 알면 확실하게 도움이 많이 돼요. 금융권은 액셀을 많이 쓰고, 마케팅은 엑셀을 ‘채널 관리’라는 업무 특성상 더 많이 사용해요. 실적표가 양식에 데이터만 입력하면 되는 게 아니라 직접 데이터를 입력해야 해요. 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참고해야 하죠. 그 데이터를 정리하는 게 마케터들 많이 하는 업무고요.
또 외주 업체나 연계 법인들을 많이 만나요. 미팅이 잦고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보니 소통능력이 필요해요. 수에 대한 감각이 있다면 일할 때 수월해요. 기본적인 감각만 있으면 되지만, 수신업무를 할 때는 좀 익숙해야 해요. 마케팅할 때는 그만큼은 많이 보지는 않아요.

 

Q. 은행권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자격증은 필수라고 보셔야 해요. 자격증을 통해서 회사에 업무에 대한 흥미도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요. 블라인드 채용으로 자격증은 미기재하는 기업들도 있기는 하지만, 아닌 곳도 있어요. 만일 서류가 통과되었다면 면접을 준비할 때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세요. 회사의 대표 상품, 경영공시 자료, 회사가 희망하는 방향 같은 정보들이 거의 다 기사화돼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면접 내용 포인트를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Q.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관련 경험이 있을까요?

A. 20대에 할 수 있는 경험이 결국 한정적이에요. 특별히 추천할 만한 경험은 없을 것 같아요. 본인은 특별하다고 생각해도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 서류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뭐라도 하면 좋아요. 여러 가지를 해보시면 좋겠어요.

 

Q. ‘중고신입’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신입 직원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대예요. 일단 어디라도 취업해서 경력을 쌓는 게 좋을까요?

A. 생각보다 첫 단추를 잘 꾀는 게 중요해요. 어린 나이면 고민을 신중하게 하는 게 좋아요. 계약직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모르겠지만,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요. 나이가 어리면 찾아내지 못했을 뿐이지 기회는 많이 있어요. 조급해서 본인이 갈 수 있는 길을 고려도 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요.

 

[마무리]

Q.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마케팅만 바라보고 간다’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직무가 아니면 지원을 안 하겠다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 안에서 기회를 엿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케팅 부서는 어느 회사에나 있잖아요?

 

Q. 이 기사를 읽을 분들께도 말씀 부탁드려요.

A. 고등학교 때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전공에 대해 잘 알고 택하는 분들은 적을 것이에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신념을 따르시면 돼요. 하지만 여전히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을 책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너무 한 가지에 국한하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러다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도 있어요.
금융권 마케터로서 말씀을 드리면, 금융권과 마케터를 준비하는 건 완전히 다른 길이에요. 과연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준비하면 좋겠어요. 취업한 사람들이어도 처음부터 무언가 다 알고 시작한 건 아니에요. ‘왜 나는 꿈이 없지?’라면서 자기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하는 동안 은행권과 마케터, 거기에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까지 세세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셨다. 직업에 애정을 가지고 임하는 사람은 보는 것만으로도 나도 기운을 얻을 수 있다. 인터뷰하는 동안 여러 번 노력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를 비롯해 기사를 읽는 모두가 기운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