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인터뷰] 꽃과 식물을 통해 일상에 향기를 더하는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을 만나다.

2019-12-05T04:06:13+00:002019. 12. 4.|

‘순간을 영원처럼 간직하고자 덧없이 피고 지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글, 취재/ 김한나(theaprilten@naver.com)
취재/ 이소희 (sohee-is@naver.com)
이예슬(dkqkxk424@naver.com)

△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과의 인터뷰 사진 (사진: 김한나)

△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과의 인터뷰 사진 (사진: 김한나)

특별한 날 꽃을 안겨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혹은 꽃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 녹아드는 것은 어떠신가요? 여기, 세상에 하나뿐인 꽃을 디자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늑한 목재 가구와 함께 꽃과 식물의 향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을 만났습니다.

 

[ Intro ]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플로리스트 차선빈입니다. 현재 송파구에서 플라워 샵을 운영하면서 상품 디자인 및 제작과 함께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Q> ‘플로리스트는 어떤 직업인가요?

A> 플로리스트는 ‘플라워(Flower)’와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플로리스트는 꽃을 다루는 직업이에요. 기본적으로 꽃을 예쁘게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일을 해요. 카페, 촬영장 등에 꽃을 이용한 공간 DP(display, 전시)를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단순히 꽃을 예쁘게 장식하는 일만 하는 건 아니에요. 아무래도 살아있는 생물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까, 토양이나 식물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이 필요해요. 이를테면 어떤 식물이 어떤 온도나 습도 혹은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이요.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식물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 꽃을 나타내는 단어 플로스(flos)’접미사-ist’의 합성어로 보는 견해도 있다.

 

Q> 플로리스트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랐어요. 지금도 시골에 살고 있고요. (웃음) 풀벌레들이 가득한 텃밭에서 다양한 식물과 채소들을 기르면서 자연 속에 살아오다 보니,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좋은 영향들에 대해 감사함을 많이 느꼈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치열한 경쟁 속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상 속 자연의 넉넉함을 선물하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죠.

그래서 대학 전공도 ‘화훼디자인’이었어요. 아무래도 꽃을 디자인하는 것이 전공이다 보니, 졸업 후에도 자연스럽게 꽃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어요. 대형 프랜차이즈 플라워 샵에서 플로리스트 근무를 했고, 퇴사 후에 다른 나라에서의 꽃 문화를 배워보고자 프랑스 파리에 갔어요. 그곳에서 꽃과 식물에 대해 더 심도 깊은 공부를 하고 한국에 돌아왔죠. 프랑스에서의 경험은 저에게 정말 큰 영향을 주었어요. 우리나라에선 보통 특별한 날에 꽃을 사기 마련인데, 그곳에서는 마트에서 장을 보듯이 가볍게 꽃을 사서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일상 속에서 꽃이 항상 함께하는 그 문화를 사람들에게 전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금의 플라워 샵을 창업하게 되었어요.

 

Q> 그렇다면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오셨나요?

A> 이론적인 부분과 실무적인 부분에서 모두 준비를 했어요. 저는 일단 대학에서 플라워와 관련된 전공을 하면서 식물에 대한 이론을 많이 배웠어요. 스타일을 연출하는 미적인 부분에선 프랑스에서 배웠던 게 있고요. 실무적인 업무는 창업 전에 플라워 샵에서 일한 경험이 지금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식물들과 꽃을 관리하는 것부터 경제적인 부분들,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방법까지 많은 것들을 실무에서 배웠어요. 그래서 저는 플로리스트를 하시려는 분들이 경험을 많이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저처럼 꽃 관련 전공을 하거나 외국에 나가서 꽃을 배울 수도 있지만, 플라워 샵에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Work ]

△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의 작업 공간 (사진: 김한나)

△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의 작업 공간 (사진: 김한나)

Q> 작업실 이름이 인상적이에요. 다른 단어나 문구를 쓰지 않고 플로리스트 차선빈으로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샵을 창업한 지는 9개월 정도 되었는데, 창업을 하기 전에 꽃과 관련한 커리어를 쌓은 지는 4년 정도 돼요. 그때도 제가 활동했던 이름이 플로리스트 차선빈이었어요. 사실 창업을 하면서 간판 이름들을 많이 고민해봤어요. 그런데 막상 이름을 지으려고 하니까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었고, 계속 고민하다 보니 너무 보이는 것에 치중하는 느낌이라 ‘그냥 정직하게 내 이름 걸고 하자!’는 마음으로 ‘플로리스트 차선빈’이라고 간판을 걸게 되었어요.

 

Q> 플로리스트의 보통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는지 소개해주세요!

A> 저 같은 경우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꽃시장에 가요. 그날그날 필요한 재료들을 사야 하거든요. 꽃시장은 보통 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제가 운영하는 플라워 샵은 오전 11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 8시쯤 가서 꽃을 사와요. 그리고 사온 꽃들을 컨디셔닝 해주는 일을 시작해요. 컨디셔닝이란, 쉽게 말해 꽃에 물을 흡수시켜주는 작업이에요. 꽃이 싱싱하게 오래 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죠. 컨디셔닝이 끝나면 오픈 준비를 해요. 가게에 있는 식물들에 물을 주거나 꽃줄기를 자르고 다듬고, 샵을 깨끗이 정리한 다음, 주문 예약 건과 클래스 스케줄을 확인해요. 주문받은 꽃을 만들고, 클래스 진행을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요. 저녁엔 간단히 샵을 정리한 다음에 퇴근을 해요.

 

 

△현대백화점 ‘효’에서 작업한 작업물 (출처 : 인스타그램 @florist_chasunbin)

△선빈 님의 프로젝트 작업물 (출처 : 인스타그램 @florist_chasunbin)

Q> 멋져요. 수행했던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것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A> 현대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어느 일식 프렌치 레스토랑에 소나무를 천장에 매달아 놓은 작품을 전시했었는데, 그게 정말 뜻 깊었어요. 왜냐하면 소나무라는 소재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흔한 만큼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식물이잖아요. 저는 소나무처럼 수형이 곱고 아름다운 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수십 번 가지치기를 하고, 그것을 공중에 매달아 DP를 하니까 가지의 선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에요.

 

Q> 외주작업을 받거나 플로리스트로서의 커리어를 내려면 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브랜드PR이나 네트워크 구축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A> 저는 마케팅 비용을 월 단위로 선정해놓고,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시도해 봐요. 인스타나 제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하고, 전단지를 돌려보기도 해보는 거죠. 그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 보면서 가장 효과를 많이 봤던 건 인스타그램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활용해요. 무엇보다 입소문을 타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주문이 들어온 작업에 대한 결과에 만족하시는 클라이언트가 또 다른 분들에게 저를 소개해주고, 그렇게 꼬리를 물고 물어서 꾸준히 작업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웃음)

 

Q> 그런데 플로리스트가 샐러리맨처럼 일정한 수입이 있는 직군은 아니다 보니,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고민도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러한 부담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A>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어요. 성수기 때는 수입이 상승 곡선의 그래프를 그리죠. 보통 성수기는 가정의 달인 5월이에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꽃을 많이 선물하는 시즌이죠. 또한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도 마찬가지구요. 트리나 리스에 대한 수요가 있고, 크리스마스 때에 꽃도 많이 선물하시니까요. 연말 클래스도 많이 열려요. 그때 마진을 많이 남겨야 해요. 반면에 그래프가 하향 곡선을 그리는 기간도 있겠죠? 보통 비수기는 휴가철인 여름이에요. 그 기간 동안은 무조건 버티고 있는 거예요. 지출을 줄이고, 색다른 클래스를 돌린다든지 하는 다른 방향으로 마케팅을 해요. 그래서 최대한 손해를 안 보도록 붙잡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시 그래프가 올라갈 때 다시 마진을 남기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에요.

 

[ Focus On ]

△선빈 님의 작품들 (출처 : 인스타그램 @florist_chasunbin)

△선빈 님의 작품들 (출처 : 인스타그램 @florist_chasunbin)

Q> 작품에 선빈 님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작업을 하실 때 밑바탕이 되는 컨셉이 있나요?

A> 개인적으로 비비드하고 형광 빛이 강하게 도는 화려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왠지 인위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톤 다운된 색상이나 조금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해요. 그래서 색감 조합을 할 때 항상 받쳐주는 색의 톤을 살짝 낮추는 편이에요. 생동감을 주려고 할 때엔 풀잎들을 많이 사용해서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하는 편이에요. 제 작품을 보면, 따뜻하면서 차분한 느낌이 드는 것들이 많아요.

 

Q> 현재 열고 계시는 클래스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요. 클래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진행하고 있는 클래스가 정말 많아요. 우선, 초보자들이 배울 수 있는 베이직 클래스 취미반이 있고,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배우는 창업반도 있어요. 꽃의 기초는 핸드타이드라고 해요. ‘핸드 타이드(hand tied)’란 말 그대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꽃다발을 만드는 거예요.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게 핸드 타이드예요. (웃음) 그러다보니 핸드타이드 반이 가장 인기가 많아요. 이 외에도 센터피스* 반, 가드닝 반, 웨딩 클래스 등 다양한 수업이 있어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저와의 상담을 통해 알맞은 수업을 선정할 수 있겠죠?

일단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꽃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수업을 하는 과정이 정말 행복해요. 저는 또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려 많은 노력을 해요. 항상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가끔은 와인도 같이 곁들여서 클래스를 파티 느낌으로 해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강의를 만드는 거죠. (웃음) 그 속에서 사람들과의 소통을 하며 한 주간의 스트레스도 내려놓을 수 있겠죠? 저는 제 클래스를 통해서 사람들이 많이 힐링을 받았으면 해요. 실제로 직장인 분들이나 사회생활로 인해 많이 지치신 분들이 오셔서 위안을 받고 가신다고 하세요. 클래스 만족도와 재등록율도 굉장히 높거든요. 제 클래스는 테크닉적인 부분도 많이 알려드리지만, 식물과 사람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인 것 같아요.
* 센터피스: 공간에 놓이는 작품

 

Q> 수업은 혼자서 진행하시나요?

A> 네. 원데이 클래스도 있고 코스과정도 있는데, 두 개가 겹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번에 묶어서 진행하기도 해요. 보통 수업이 많을 때엔 일주일에 6~7개 수업이 있고, 많지 않을 땐 3개 정도 진행을 해요. 바쁘긴 해도 즐거워요.

 

Q> 플로리스트로 일하려면 무엇보다 성실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일하면서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아무래도 날카로운 도구들을 다루고 힘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보니까 많이 아프고 다쳤었어요. 그래서 일하면서 필요한 체력들을 틈틈이 보충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날카로운 도구들을 제 손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다루는 연습도 많이 했구요. 그래서 요샌 많이 다치는 경우는 없어요.

 

Q>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사람이랑 부딪히면서 힘든 경우도 있을 법 한데, 그런 경우는 없나요?

A> 이 공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일단 다 웃고 계세요. 왜냐하면 식물들이 너무 예쁘고 향기도 너무 좋기 때문이죠. (웃음) 그래서 저는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어요. 일을 하면서 인간관계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아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큰 작업을 할 때엔 클라이언트와 의견이 안 맞을 때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럴 때 중간점을 찾으면서 조율하는 과정이 다소 어려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대부분은 과감하게 맞춰드리고, 제가 굽힐 수 없는 의견이 있으면 강하게 밀고 나가면서 중간점을 찾아야죠. 만약 그냥 작업에 들어가 버리면 문제점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작업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미팅을 거친 후에 작업을 진행하는 편이에요.

 

Q> 최근에 일을 하면서 즐겁거나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작업실 위층에 와인 수입사가 있어요. 그곳 직원 분들이 제 작업실에 자주 놀러오세요.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이요. (웃음) 그 분들과 친해져서 최근엔 마케팅 팀 대리님과 함께 와인&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했었어요. 수강인원은 9명이었는데, 함께 파티처럼 즐겼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편안히 쉬며 꽃들이나 식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 꽃은 먹을 수 있는 것도, 실용적인 도구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에너지를 주는 힘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저희 샵에 발을 들이시는 분들은 항상 웃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죠.

 

[ Epilogue ]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의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florist_chasunbin)

△플로리스트 차선빈 님의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florist_chasunbin)

Q> 플로리스트로서의 신념이나 가치관이 뚜렷하신 것 같아요. 어떤 마음으로 일에 임하시는지 궁금해요.

A> 저는 이게 정말 그냥 저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애정을 갖고 있는 제 작업장이 있고, 저의 일이다 보니까 항상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요. 저는 현재 사업가가 아니라 자영업자거든요. 다른 사람의 노동력이나 시간을 써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와요. 그래서 항상 제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려고 노력하죠.

 

Q> 요즘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뜨고 있기도 해요. 플로리스트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무조건 정신력과 체력이에요. 부지런해야 하고, 화분을 옮기거나 꽃들을 관리하는 데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까 강한 체력은 필수예요. 또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이유 없이 무시를 받는다거나 상처받는 일들도 있을 거예요. 그걸 견딜 만한 일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계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그만큼 일과 관련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식물마다 맞는 토양, 물주는 법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까지 다 달라요. 또 꽃마다 컨디셔닝하는 방법이 다 다르고 부케를 만들 때에도 잡는 방법이 다양해요. 그런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 거죠.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정말 많이 다치고, 또 체력적으로 힘든 직업이에요. 마냥 예쁘게만 보이는 직업이라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후회할 수도 있어요.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그런 힘든 점들을 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꽃과 식물을 사랑한다면 그 때에 도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일의 장점은 일상을 식물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는 이 직업을 선택하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웃음)

 

Q> 마지막으로, 플로리스트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노출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플로리스트 차선빈이라는 사람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고, 어떤 스타일의 꽃을 작업하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그게 제 목표예요. 많은 사람들에게 식물과 꽃을 통해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요.

 

*차선빈 님 인스타그램 : @florist_chasun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