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인터뷰] “영업은 모든 직무의 꽃” –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영업사원, 안유정 님을 만나다

2019-11-19T16:32:05+00:002019. 11. 15.|

“영업은 모든 직무의 꽃”
–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영업사원, 안유정 님을 만나다

취재 및 글∥오진욱(wooksinger@naver.com)
취재 및 사진∥김지은(tunniy3014@naver.com), 김주현(kyoncial@naver.com)

영업이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얼굴을 맞대고 하는 일이기에 열정과 뿌듯함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한다.
매일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 세스코의 영업매니저 안유정 님을 만나 영업직의 매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인터뷰 시작 전,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인터뷰 시작 전,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

<회사 소개>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세스코 경기북부지사에서 2년간 영업 매니저 활동을 하는 안유정입니다.

Q. 세스코라는 회사는 해충 방제회사로 유명한데 회사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세스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환경위생기업으로서, 먼저는 해충방제 기업으로 고객에게 잘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사업군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위생을 중요시하는 음식점과 식품공장, 그리고 가정집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세스코를 찾아주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식당의 점주 분들을 위해 F&S(Food & Safety) 위생관리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고, 위생컨설팅 사업, 시험분석 사업, 공기질 관리사업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위생환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시험분석 사업이나 에어 사업은 잘 들어보지 못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우리나라에서 식품을 제조하면 반드시 국가에 신고하게 되어 있어요. 이러한 과정에서 반드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하여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세스코가 이러한 시험분석 사업의 인증기관으로서 인증 과정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공기질 관리사업도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공기 청정기나 공기 질 측정기를 제조하여 미세먼지를 걱정하는 분들에게 좋은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연구하며 성장하고 있는 사업군입니다.

Q. 사업 분야가 상당히 넓은데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은가요?

A. 모든 사업 분야에 대하여 영업을 하므로, 회사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 3개월간 회사에서 생활을 하며 교육을 받고 현장에 나갔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게 각종 자격시험과 롤플레잉도 많이 교육하고 있어요. 또한, 1년 뒤에 사내 자격시험을 통해 더 넓은 분야로의 영업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직무 소개>

Q. 세스코에서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기억이 나시나요?

A. 하루하루가 재미있습니다.(웃음) 진짜 재미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매일 새로운 고객을 만나다 보니 재미있고, 이 일을 하지 않으면 가보지 못하는 장소에 가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서 오는 뿌듯함이 크다고 생각해요.

Q.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A. 아무래도 운전을 오래 하는 것이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체력관리도 신경을 써야 하고 운전을 하다가 위험한 순간도 있다 보니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영업활동도 혼자서 하는 편인가요?

A. 규모가 큰 산업체 고객이나 제안서 브리핑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 등, 상황에 따라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혼자서 활동을 하는 편입니다.

Q. 여자 영업사원으로서의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회사의 이미지도 있고 운전을 하는 직무다보니 여자사원의 비율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영업사원의 성비를 헤아려보면 9:1 정도의 남녀 성비를 이루고 있어요.

면접 때도 “여자인데 잘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저는 그 질문에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성비는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여자라서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추가적인 지원 동기로 평소에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 전하고 싶었는데 해당 직무가 그와 알맞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진심이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사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잘 적응이 되었어요.

Q. 영업 직무에서의 단점이 있을까요?

A. 단점이라고 하기엔 모호하지만, 영업은 정체되거나 타성에 젖지 않도록 늘 자기자신을 성실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업실적에 대한 압박이 조금 있어서, 자신만의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와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매일매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다 보니 스트레스가 잘 해소되는 것 같아요. 동료들과 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도 아주 즐겁습니다.

Q. 계약 과정이 궁금해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나요?

A. 고객과의 첫만남부터 계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매니징합니다. 고객의 문제와 니즈를 파악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요,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지역, 계절, 시기마다 이슈에 따라 다양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계약 체결에 필요한 견적서와 제안서를 만들어 브리핑하기도 하고요, 시설에 대한 진단을 직접 진행하기도 합니다. 계약이 된 이후에도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하므로 꾸준히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계약이 항상 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영업이 그렇듯 거절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그러나 저희는 고객의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절이나 실패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거절당했을 때의 안유정 님의 영업 방식이나 영업체결률을 높이는 팁이 있을까요?

A. 대체로 규모가 큰 기업은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진 않는 편입니다. 보고와 문서처리 과정을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하고, 견적서와 제안서를 처리하는 과정도 필요해요.

반대로 규모가 작은 업장에서 거절을 당했다면 명함을 드리면서 편하게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연락을 부탁한다고 하며 나오는 편입니다. 고객에게 부담은 덜어드리되, 언제나 해결책 제공에 관한 문은 열려있음을 전달하는 거죠.

그리고 제품에 대해 설명해 드리기 전에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편입니다. 먼저 고객과 친밀해지도록 대화를 한 뒤에 가볍게 제품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

Q. 그렇다면 유정 님이 영업직무의 후배들에게 조언하고자 하는 팁은 바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건가요?

A. 맞습니다. 저는 항상 사람을 보고 먼저 다가갑니다. 영업사원으로서 다가가기 전에 친구이자, 동생이자, 동료로서 다가가서 마음을 얻고, 그 뒤에 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전문성과 진심을 갖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직무중심의 채용이 유행인데, 영업직무는 어떠한 경험이 중요할지 여쭈어보고 싶어요.

A. 저는 살아가며 하는 모든 경험들이 영업 직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활동들을하다 보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경험을 통해서도 자신만의 노하우와 팁을 배워갈 수 있을 거예요. 영업에는 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사람과 삶을 마음껏 경험하고 겪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녀의 취업 스토리, 그리고 취업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

Q. 취업준비생 시기의 안유정 님의 취업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세스코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원래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써놓았던 글들을 모아 책을 낸 적도 있습니다.(웃음) 입사 전에 영업직무, 편집직무, 창업 등의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활동에서 어려움이 조금 있었고,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성향에 맞고, 성취감과 안정감을 느끼면서도 스스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스코는 제 역량을 펼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에도 직장생활을 하며 글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매일 다른 고객을 만나는 직무이다 보니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적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서 70여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모아서 『일흔 잔의 대화』라는 책을 썼습니다.

당신은 오늘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없습니다. 그저 감상해주세요.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요. - 안유정 님의 책 일흔 잔의 대화 中 -

당신은 오늘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없습니다. 그저 감상해주세요.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요.   – 안유정 님의 책 일흔 잔의 대화 中 –

이 책에는 제가 살아가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들이 담겨 있어요. 대화를 나누며 기울인 70잔의 음료 속에 담긴 이야기의 집합체입니다.

Q. 지금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A.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과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직장을 다니는 지금이지만 역시나 여정은 계속되고 있어요.

터널은 끝이 있습니다.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멈추지 말고 조금만 더 달리면 끝이 보일 테니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Q.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영업 직무에 대해 여성 지원자들이 조금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유정 님을 보면서 많은 여성 취업 준비생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A.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어떤 직업이든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을 하든 자신의 기준과 가치관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지혜롭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남자이던, 여자이던 누구든지요.

인생, 그리고 취업 선배로서 대화를 나누며 웃음짓는 모습

인생, 그리고 취업 선배로서 대화를 나누며 웃음짓는 모습

 

 

Q. 마지막으로 오늘 인터뷰 소감과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A. 모두가 원하는 꿈이 있고 원하는 직장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꿈이든 이룰 수 있다는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매사에 좋은 의미를 부여한다면 꼭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