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인터뷰] ‘해울 엔지니어링’ 생태조경 1부 사원_정인성

2017-01-06T22:09:49+00:002015. 10. 16.|

City Beautiful Movement, ‘해울 엔지니어링’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하다.

 

글. 사진/ 오현(dhgus2297@naver.com)

 


 

 

장식은 늘 여러색이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자연이 어떤 사물을 단색으로 내놓는 법은 없다.
색깔이 완전히 하나로 통일된 걸 본 적이 있는가?
식물이나 광물, 지형, 동물세계 그 어디에도 그런 건 없다.
색조의 차이는 많고 적고의 변화가 있을 뿐
늘 발랄하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모든 건축의 구성물들을 통째로
혹은 부분적으로 색칠해야만 한다.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

 

‘조경’ (landscape architecture)
: 아름답고 유용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문적, 과학적 지식을 응용하여 토지를 계획, 설계, 시공, 관리하는 예술.

‘조경’이라는 에술로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훈남 정인성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해울엔지니어링' 훈남사원 정인성씨(26)

▲’해울엔지니어링’ 훈남사원 정인성씨(26)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26살 정인성 이라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조경학을 전공하였고, 현재 해울엔지니어링이라는 조경,설계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회사의 어떤 부서에서 무슨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저는 생태 조경 1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조경, 설계 관련 업무이고요. 실제로 회사에서 공원이나 하천 조경을 많이 담당하고 있고, 옥상이나 실내 조경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part.1 해울 엔지니어링>

 

Q1. 회사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상호간에 가족같은 분위기가 주를 이루어서 근무환경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회식을 할 때도 수직적인 관계가 강조되기 보다는 수평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눕니다. 근무 분위기에 있어서는 저희 회사가 다른 회사들 보다 비교적 자유스러운 것 같습니다.

또, 복리후생의 경우에는 다른 회사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당 연 15회 유급 휴가가 주어지고, 다 같이 일을 쉬는 명절 연휴 휴가, 회사 창립기념일 휴가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남자이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과 같은 일이 있을 경우 공차를 쓸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Q2. 회사에서 야근이나, 주말 출근 등 정해진 근무시간이 아닌 시간에 근무를 하는 날의 빈도가 어떤 편인가요?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저희 회사도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규정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는 설계 관련 업체라는 특성 상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워낙 변수와 돌발 상황이 많아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다른 조경, 설계 업체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야근이나 주말 출근의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저희 회사는 비교적 복리 후생 측면에서 사원들을 많이 배려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해울엔지니어링의 장/단점을 간략히 소개해 주신다면?

일단, 조경, 설계분야에서 전문적으로 경험을 쌓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면서 배웠던 부분을 실무에서 많이 활용하면서 익힌 덕분에 제 실력이 많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미숙해서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또, 단점 같은 경우에는 크게는 없지만, 주말 출근만 조금 덜하면 좋겠네요. 하하.

 

<part.2 사원 정인성>

 

▲'해울엔지니어링' 훈남사원 정인성씨(26)

▲’해울엔지니어링’ 훈남사원 정인성씨(26)

 

 

Q1. 이 일을 선택할 때 어떤 매력을 느꼈고, 또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게 됐는지?

저는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조경 일을 하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조경 분야 일을 선택하게 된 경우에요. 처음 부터 조경에 매력을 느껴서 이 일을 택했다기보다는 조경을 제 전문 분야로 선택한 후에 적성에 맞다고 느꼈어요. 대학에 들어가서 조경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취업 후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더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시공쪽에도 관심이 생겨서 지금 있는 회사에서 조경, 설계 경력을 쌓고, 자격증 취득 후 설계, 시공 쪽으로 이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Q2. 일을 시작하기 전의 기대와 실제 일하면서 느끼는 일의 실체가 똑같지만은 않았을텐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신다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제가 조경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공모전 경험도 많았던 만큼 실무를 수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직장에 들어와서 실제적인 업무를 수행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배워야 할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또, 사회 초년생이어서 그런지 더 더욱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좌절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몇 개월동안 열심히 배우고 실무를 접하면서 제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적응도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Q3. 이 일이 본인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 있다면?

저 같은 경우에는 성격이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조경 일을 하면서 전보다 훨씬 더 꼼꼼해지고 섬세해지고 신중해진 것 같아요. 또,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Q4. 이 일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전문적으로 다루는 조경, 설계 분야 뿐만 아니라 시공분야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을 살려서 사람을 많이 만나고 대하는 영업 분야로도 나아가고 싶습니다. 뭐..아직 젊으니까요, 하하.

Q5. 이 일은 어떤 가치나 성향,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잘 맞을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조경 업무가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조경 분야는 컴퓨터 화면 안에 본인의 생각을 신중하고 꼼꼼하게 잘 표출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섬세하고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조경 분야가 결국엔 디자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적이고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조경 분야는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유리한 분야일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남자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긴 하지만요. 하하.

 

Q6. 마지막으로, 이 일을 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이 일을 하고 싶은 후배들에게는 자연과 도시가 융화된 환경을 많이 접해보고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좋은 환경과 이미지를 많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자연과 도시가 융화된 환경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감이 있으므로, 유럽 등 조경이 잘 되어있는 곳에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익히면서 감각을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공부도 열심히 해서 ‘조경 산업기사 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도 많이 취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